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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은 지난 7일 한신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히트곡 ‘옥탑방’을 부르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무대로 올라와 유회승에게 접근했다.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며 말을 걸려고 한 데 이어 서동성의 마이크 스탠드를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유회승은 남성이 제지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의 상태를 살피며 챙겼다. 큰 동요 없이 공연을 이어가려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이 안내된 종료 시각인 오후 10시를 넘겼다는 인근 주민의 주장도 나왔지만, 실제 공연이 예정 시간을 초과했는지와 난입자의 신원·행동 이유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관객이 무대까지 제지 없이 접근하도록 둔 주최 측의 안전 관리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 축제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2년 포항대 축제에서는 한 남성이 “잠을 자지 못했다”며 허각의 마이크를 빼앗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같은 해 중앙대 축제에서는 남성 관객이 씨엘을 껴안고 무대를 돌아다녔고, 볼빨간사춘기 공연에서도 관객이 무대에 올라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
2011년에는 소녀시대 공연 중 한 남성이 태연의 손을 잡고 무대 밖으로 끌고 가려다 제지됐으며, 지드래곤 역시 국내외 공연에서 수차례 관객 난입을 겪었다. 가수들의 침착한 대처에 기대기보다 대학 축제의 경호와 무대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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