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뒤 소상공인 업종 가운데 소매업 매출 증가율이 가장 컸다. 다만 집계된 수치는 지원금이 실제로 업종별 어디에 사용됐는지를 보여주는 사용액 통계가 아니라 사업자 매출 변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6월 29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2026년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다. 지급 직전 주와 비교해서는 2.7% 증가했다. 분석에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국세청 홈택스 자료 제공에 동의한 소상공인 16만 곳의 매출 자료가 활용됐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매출이 16.4%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은 11.2%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은 4.6% 늘었다. 중기부는 지원금 지급 후 매출 변화와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 모두 전년 동기보다 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중기부가 집계한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낮았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은 지원금 지급 전후의 사업자 매출을 비교한 것으로, 소매업에서 지원금 사용액이 가장 많았다는 뜻은 아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은 2026년 8월 31일 마감됐으며, 기한이 지나 남은 잔액은 자동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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