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매주 챗GPT를 이용하는 1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GPT-6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유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GPT-6 모델을 먼저 공개한 데 이어 무료 이용자까지 최신 모델의 사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유료 이용자는 이날부터 ‘GPT-6 솔’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및 저가 요금제인 ‘고’ 이용자는 8일부터 ‘GPT-6 루나’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I가 단순 텍스트 답변을 넘어 이용자의 질문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화면을 구성하는 ‘인텔리전트 UI’ 기능이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능을 통해 챗GPT는 텍스트 외에 다양한 입력 양식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단순 계산 결과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산기와 같은 도구를 즉석에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게임이나 차트, 도표, 입력 양식 등도 질문의 성격에 따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픈AI는 “사람들이 챗GPT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중대한 변화”며 새로운 AI 경험을 제시했다.
경쟁사 앤트로픽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같은 날 소형 AI 모델 ‘클로드 하이쿠 5.5’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요약과 분류, 데이터베이스 조회 등 반복적이고 처리량이 많은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모델은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으로, 클로드 하이쿠 5.5의 실행 비용은 전작인 하이쿠 4.5 대비 평균 75% 낮다.
입력 토큰 100만개당 가격도 0.1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하이쿠 4.5의 1달러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하이쿠 5.5를 자사가 저렴하면서 빠르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체 평가에서는 컴퓨터 사용과 에이전트 코딩 등 주요 성능 비교에서 오픈AI의 GPT-6 루나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중형 모델인 ‘클로드 소넷 5.5’의 가격 정책도 조정했다.
회사는 캐시 읽기 가격을 절반으로 낮춰 에이전트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평균 20% 줄였으며, ‘맥스’와 ‘팀’ 구독자에게는 매월 API 이용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클로드 하이쿠 5.5는 우리가 지금까지 출시한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며, 가장 강력한 소형 모델”이라며 “평균적으로 클로드 하이쿠 4.5보다 실행 비용이 약 75% 적게 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구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미지 생성·편집 AI 모델 ‘나노 바나나 2.1(Nano Banana 2.1)’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제미나이 3.6 플래시(Gemini 3.6 Flash)’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K·4K 등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는 등 사실적인 이미지 표현 능력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여러 차례 편집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캐릭터와 이미지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구글 자체 평가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이 나타났다.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선호도 평가에서 나노 바나나 2.1의 사고(Thinking) 모드는 1050 ELO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나노 바나나 2의 990점과 나노 바나나 프로의 935점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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