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책 속 이야기가 우리 일상으로”, 가을 문학잔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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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책 속 이야기가 우리 일상으로”, 가을 문학잔치 연다

이뉴스투데이 2026-10-08 08:55:00 신고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작가와 시민이 문학으로 소통하는 ‘문학으로 모이는 방법들 2026’을 개최한다.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이번 행사는 ‘시대와 일상’을 주제로 문학이 시대를 어떻게 기록하고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K-문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문학의 거장부터 젊은 작가, 출판계 관계자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대담과 낭독, 라운드테이블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10월에는 연희문학창작촌에서, 11월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각각 진행된다.

첫 행사는 오는 17일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리는 ‘연희시음회(詩音會) Vol2.’다.

서윤빈 소설가와 오산하 시인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주제로 재난 이후의 세계와 인간, 공동체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오는 18일과 25일에는 한국문학의 거장을 조명하는 ‘마스터피스 토크’가 이어진다.

18일에는 홍기돈 평론가와 정지아 소설가가 현기영 작가의 주요 작품을 통해 시대의 기억과 역사를 되짚는다.

25일에는 서윤후 시인의 진행으로 신달자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본다.

11월에는 시민들이 문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펼쳐진다.

4일과 11일, 18일에는 한겨레출판 김준섭 편집자와 함께하는 ‘편집자의 세 번 읽기’가 열린다.

웹진 '비유'에 실린 작품을 편집자의 시선으로 읽으며 문학작품이 독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27일과 28일에는 작가와 독자가 문학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서로의 독자가 되는 법’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정지아·김기창 소설가가 지역과 장소, 기억을 문학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28일에는 강화길·임솔아 소설가가 만나 여성 서사의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국문학, 위기를 대하는 태도’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전승민 평론가와 함윤이 소설가 등이 참여해 창작과 출판, 독자와 시장 등 변화하는 문학 생태계의 현실과 과제를 짚어본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K-문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작가와 시민이 서로의 독자가 되고 문학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새롭게 바라보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연희문학창작촌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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