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품종 8개 선정…21일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국립종자원은 8일 '2026 대한민국 우수품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에 농우바이오가 출품한 배추 '청명가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청명가을'은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속이 차고 뿌리혹병에 강한 품종이다. 밭에서 쉽게 물러지지 않아 수확·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가을배추 종자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국화 '백강'과 농우바이오의 단고추 '19ITP4719'가 선정됐다.
'백강'은 국화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흰녹병에 강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과 절화수명(꽃을 잘라 꽃병에 담가 둔 후 꽃이 시들 때까지의 일수)이 개선됐다.
'19ITP4719'는 안정적인 생육으로 착과력 우수한 품종이다. 단일 품종 기준 유럽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후계육종가상은 팜한농의 수박 '맘모스꿀'이 받는다. 맘모스꿀은 기존 품종보다 열매가 크고 고온기에도 과형이 안정적인 품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수수 '청풍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벼 '새청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감 '감풍'과 감초 '원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리는 '2026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우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디지털 육종 등 기술 혁신과 수출 확대를 지원해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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