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 결혼을 하루 앞두고 “못 하겠다”며 결혼을 망설였던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7일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통해 공개된 ‘6개월간 꾸준히 러닝 했더니 몸이 확 바뀐 한가인의 찐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가인은 연정훈과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결혼 직전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한가인은 “어디서도 얘기를 안 했던 것 같다”며 “결혼하기 전날에도 ‘안 한다. 나는 못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연정훈이 한가인의 촬영장까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결혼 자체가 싫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시 미국에서 생활했던 연정훈의 친구들이 결혼식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연정훈이 이들과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커졌다고 했다.
생활 패턴도 정반대였다. 한가인은 자신을 ‘완전 새벽형’, 연정훈을 ‘올빼미형’이라고 표현하며 “남편에게는 새벽 2~3시가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닌데 저한테는 완전 한밤중이었다. 어떻게 2~3시까지 놀 수 있지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후 약 20년 동안 큰 부부싸움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한가인은 “크게 싸운 건 20년 동안 세네 번 정도”라며 서로 화가 나는 지점이 달라 오히려 크게 부딪힐 일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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