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장 취임 100일, 관광산업 활성화 시동…“연결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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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취임 100일, 관광산업 활성화 시동…“연결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투어코리아 2026-10-08 04:5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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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취임100일 모두발언/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정명달
손배찬 파주시장 취임100일 모두발언/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정명달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손배찬 파주시장이 민선9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관광산업을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주요 축으로 제시하며 파주 관광의 방향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핵심은 파주 곳곳에 흩어진 관광지와 유적지를 연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1박으로 이어지는 관광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손 시장은 민선9기 시정목표 가운데 하나인 ‘풍요로운 자족도시’와 관련해 생활편의시설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객을 단순히 ‘찾아오는 사람’에 머물게 하지 않고 보고, 즐기고, 먹고, 자는 소비 구조​를 만들어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개별 관광지를 연결하고 묶어 관광객이 쉽게 선택하도록”

파주가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묻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손 시장은 먼저 관광자원의 연결을 강조했다.

손 시장은 “파주에는 많은 관광지와 유적지가 있다”며 “그동안은 병렬식 관광이었다면 이제는 개별 관광지를 연결하고 묶어서 관광객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주 곳곳에 분산된 역사·문화·자연·관광자원을 각각의 관광지로만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관심과 일정에 맞는 코스로 연결하고,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묶어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손 시장은 ‘연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결에서 끝나면 안 돼”…핵심은 야간관광

손 시장은 이어 “연결에서 끝나면 안 된다”며 관광지 연계의 다음 단계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연결을 통해서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야간관광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야간관광이 자연스럽게 1박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낮에 특정 관광지만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저녁 시간까지 파주에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야간관광이 숙박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관광객 수 자체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함께 확대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관광객이 파주에서 저녁을 보내고 숙박한 뒤 다음 날 또 다른 관광지를 방문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음식점과 숙박업소, 상점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관광 효과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볼거리·즐길거리·숙박·먹거리 갖춰야”

손 시장은 체류형 관광을 위해서는 단순한 야간 프로그램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손 시장은 “야간관광과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볼거리, 즐길거리, 숙박 그리고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며 “파주만의 색깔을 가진 상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파주 관광의 경쟁력은 개별 관광지의 숫자를 늘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관광자원을 파주만의 콘텐츠로 묶어 하나의 경험으로 완성하는 데 있다는 것.

역사와 문화유적, 자연환경, 평화·안보자원 등 파주가 가진 관광자원에 야간 콘텐츠와 체험, 음식, 숙박을 결합해 다른 지역에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이 과제로 제시됐다.

통일동산 문화관광벨트 등 관광자원 연결 추진

파주시는 민선9기 주요 정책으로 통일동산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순환버스 등으로 연결하고, 모노레일 도입도 검토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시설 확충과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이 한 곳을 방문한 뒤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고, 저녁까지 머무를 수 있는 관광동선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관광지 방문객에게 지류형 지역화폐를 환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객의 방문을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손배찬 시장이 제시한 파주 관광정책의 방향은 명확하다.

관광지를 연결하고, 야간관광을 만들고, 1박을 유도하고, 지역에서 먹고 즐기며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뿐 아니라 숙박시설과 먹거리, 야간 콘텐츠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 무엇보다 각각의 관광자원을 파주만의 색깔을 담은 하나의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민선9기 파주시는 관광을 ‘풍요로운 자족도시’를 만드는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손 시장이 제시한 체류형 관광 구상이 실제 관광상품과 야간 콘텐츠, 관광동선, 숙박·음식 분야와 어떻게 결합될지에 따라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

취임 100일을 계기로 손배찬 시장이 제시한 파주 관광의 화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가’에서 ‘찾아온 사람이 얼마나 오래 머물고 소비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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