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투어 챔프’ 박정현, 애버리지 1.375로 16강행…이신영과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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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투어 챔프’ 박정현, 애버리지 1.375로 16강행…이신영과 ‘리턴매치’

빌리어즈 2026-10-08 01:5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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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하림)이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32강전을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박정현(하림)이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32강전을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여자 프로당구 투어 챔피언에 오른 'LPBA 신성' 박정현(하림)이 4차 투어 16강에 올라가며 두 대회 연속 활약을 이어갔다.

7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전에서 박정현은 애버리지 1.375의 맹타를 휘두르며 송민지에게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박정현은 세트마다 과감한 뱅크 샷을 시도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1세트 초반 5이닝까지 단 1득점에 그치며 출발이 좋지 않았던 박정현은 1:3으로 지고 있던 6이닝에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4점을 득점하고 5:4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7이닝 공격에서 박정현은 다시 한번 뱅크 샷을 적중시켜 3점을 득점, 8:4로 점수를 벌렸고, 8이닝에 1점을 보탠 뒤 9이닝 공격에서 뱅크 샷으로 남은 2점을 득점하고 11:4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초반에 송민지가 3-4 연속타를 올려 3이닝까지 1:7로 끌려가던 박정현은 3이닝 후공에서 뱅크 샷 3방을 성공시키며 대거 8점을 득점, 9:7로 역전에 성공했다.

송민지가 5이닝 선공에서 2점을 쫓아와 9:9 동점이 됐지만, 후공에서 박정현이 남아 있던 2점을 모두 득점하고 11:9로 2세트 역시 승리했다.

박정현은 3세트를 4:5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5이닝 결정적인 순간에 뱅크 샷 득점에 성공하며 3점을 득점하고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9이닝 1득점 후 10이닝에 남은 2점을 모두 득점하고 11:7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16강에 진출한 박정현.
16강에 진출한 박정현.
박정현과 16강에서 맞붙는 이신영.
박정현과 16강에서 맞붙는 이신영.

지난 3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LPBA 투어 챔피언 반열에 올라선 박정현은 이번 4차 투어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128강전에서 애버리지 1.471의 공격력을 앞세워 정수현을 17이닝 만에 25:4로 제압한 박정현은 64강전을 임혜원에게 22:15(26이닝)로 승리했고, 송민지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오는 오후 8시에 열리는 16강전에서 박정현은 '전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이신영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신영은 32강에서 이우경(에스와이)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박정현과 이신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32강전에서 한 차례 대결해 박정현이 세트스코어 3-1로 이신영에게 승리한 바 있다.

한지은(에스와이)은 애버리지 1.737을 기록하며 32강전 승리를 거뒀다.
한지은(에스와이)은 애버리지 1.737을 기록하며 32강전 승리를 거뒀다.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한지은과 16강에서 만났다.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한지은과 16강에서 만났다.

이날 32강전에서는 '월챔 준우승자' 한지은(에스와이)이 강호 김세연(휴온스)을 상대로 애버리지 1.737의 맹타를 휘둘러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치열한 접전 끝에 6이닝 만에 11:10으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지은은 2세트도 10이닝 만에 11:7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다.

두 세트를 모두 내줘 벼랑 끝에 선 김세연이 3세트를 1-1-5 연속타를 올리면서 5:7로 역전당한 한지은은 곧바로 3이닝 후공에서 뱅크 샷 두 방을 포함해 남은 6점을 한 큐에 쓸어 담고 11:7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지은과 이번 16강에서 처음 대결하는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서유리를 승부치기 끝에 1 대 0으로 꺾고 32강전을 통과했다.

용현지는 1세트를 5:11(12이닝)로 패한 뒤 2세트를 15이닝 만에 11:5로 이겨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3세트를 7:11(16이닝)로 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4세트를 12이닝 만에 11:7로 승리하고 2-2 동점에 성공한 용현지는 승부치기에서 서유리의 초구가 빗나가자 후공에서 침착하게 1점을 보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6강에 진출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16강에 진출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2009년생 이승희는 32강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2009년생 이승희는 32강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6강에 진출한 이화연.
16강에 진출한 이화연.

또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정보윤(하림)에게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고, 김상아(하림)는 이지은을 3-1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라왔다.

8일 오후 3시에 열리는 16강전에서 이미래는 '2009년생 돌풍' 이승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승희는 이날 32강전에서 강호 백민주(크라운해태)에게 1 대 0으로 승부치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시즌 LPBA 투어에 데뷔해 세 차례 투어에 출전한 이승희는 지난 2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64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이승희는 '원조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이어 백민주까지 꺾으며 큰 활약을 펼치고 사상 처음 16강에 진출, 8강행을 노리고 있다.

김상아(하림)는 32강전에서 이지은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고, 전날 32강전을 통과한 강지은(하이원리조트)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밖에 이화연은 승부치기에서 고은경에게 1 대 0의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 정수빈(NH농협카드)과 맞붙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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