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서는 기똥차게 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입조심하세요, 성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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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서는 기똥차게 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입조심하세요, 성녀님!>

웹툰가이드 2026-10-07 23:39:23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입조심하세요, 성녀님!>입니다.

막장 소설 속에 빙의한 주인공.
하필이면 요절할 운명인 '가짜 성녀'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요.
훗날 진짜 성녀가 나타나면 미련 없이 떠나
살아남겠다는 완벽한 생존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안도도 잠시,
그의 눈앞에 대책 없는 양심 불량 시스템창이
떠오르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의 인생을 할 줄로 요약하자면
일하다 죽을 팔자였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부모님은 어린 그녀를
할머니에게 맡겨두고 떠났습니다.
막대한 빚까지 고스란히 안게 된 그녀에게
삶은 '벌지 않으면 죽는' 처절한 생존 싸움이었습니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할머니마저 17살이 되던 해
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게 되는데요.

혼자가 된 그녀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아버지가 남긴 빚과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일터로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에 알바 두세 개는 기본인 고단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학업은 포기하게 되었고,
대학 진학은 감히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채
더욱 숨 가쁜 나날이 이어졌죠.

'빚을 다 갚으려면 앞으로 얼마나 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고단한 일상 속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는
바로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그녀가 빠져 있던 작품은 무료 순위 1위이자,
최악의 용두사미로 손꼽히는
<들판에 핀 백합은 울지 않아> .

댓글 대부분이 비판이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장 스토리 때문에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하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황당한 결말과 함께
작가의 공지가 등록됩니다.

[작가 공지]
[지금까지 '들판에 핀 백합은 울지 않아'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진짜 남주는 힐데온이 아니라 데모스였답니다!]
['들판에 핀 백합은 울지 않아'는 새롭게 정비하여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당한 통보에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던 그녀.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심장이 강하게 뛰며
어지럼증과 함께 속이 뒤집히는 이상 증상이 찾아옵니다.


위급상황이라 느꼈을 땐 이미 세상이
검게 물든 뒤였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소설 속 등장인물
'로엘라 브리에타'가 되어 있었습니다.

로엘라는 고귀한 브리에타 가문의 외동딸이자
신탁을 받고 태어난 성녀였는데요.
정확히는 성녀인 줄 알았으나,
진짜 성녀 '실비아 아스티안'이 나타나며
가짜임이 밝혀지는 악역이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완전히 돌아버린 로엘라는
불타는 질투심에 휩싸여 실비아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끝내 해서는 안 될 짓까지 저지르고 맙니다.

바로 실비아의 음식에 독을 탄 것이었죠.

여주 버프를 받은 실비아가 죽을 리 없었고,
범인인 로엘라만 성녀 살인미수 혐의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로엘라는 감옥에 갇혀 억울함을 울부짖습니다.

"억울해요! 나도, 나도 속은거야!!
 나는 그게 설사약이라고 들었단 말이야!!?"


로엘라는 독과 배탈약을 헷갈릴 만큼
멍청한 악당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누구 하나 그녀의 말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죠.
그동안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길었던 탓이었습니다.

결국 철저히 혼자가 되어 옥살이를 하게 된 로엘라.

그녀가 지난 삶을 반성할 새도 없이,
전 남주인 힐데온의 저주가 폭주하고 맙니다.
그리고 로엘라는 그 소동에 휩쓸려
감옥 안에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그녀가 빙의한 '로엘라'의
허무한 최후였습니다.

로엘라의 몸으로 눈을 뜬 그녀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막장 소설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믿지 못해 미친 사람처럼 난리를 쳤지만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오늘도 로엘라는 거울 속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며
감탄하는 중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깨어난 게 어디야.
 머리 싸매고 고민해봤자 현실이 달라지지도 않고.
 게다가 지금의 나는 돈 많고 예쁜 금수저!
 개처럼 일만 하다가 돈 써보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전생에 못 놀았던 만큼
 끝내주는 백수 생활을 즐겨야 하지 않겠어?"


"최대한 나대지 말고 착하고 조용히 살면 문제 없잖아?
 진짜 성녀가 나타나면 바로 인정하고
 성녀 자리를 내주면 되고!"
"그리고 얌전히 처박혀서 쇼핑과 음식으로
 괴로움을 푸는 척 하면 원작에서 안전히
 하차할 수 있겠지!"

로엘라는 다짐합니다.

'그래. 이번 생에서야말로 난 누구보다 기똥차게 살아-'

그 순간, 청량한 알림음과 함께
그녀의 눈앞에 시스템창이 나타납니다.

[로엘라 브리에타]
[사용자:김현주(인식완료)]
[※상태※ 로엘라 빙의(완료) 로엘라 동기화(완료)]

갑작스러운 시스템창에 놀란 것도 잠시,
이어 나오는 문구는 그녀를 더욱 당황하게 만듭니다.

[최종 엔딩을 위한 미션]
[악녀인데 강제로 갱생합니다!]
[※주의※ 실비아가 진짜 성녀로 인정받기 전까지
           평판 수치를 70이상으로 만들어주세요!]

시스템창은 쐐기를 박듯 다음 안내를 덧붙입니다.

[미션 성공 시 보상: 목숨 보전]
[미션 실패 시 페널티:
 실비아가 진짜 성녀로 밝혀진 후 6개월이내 사망]


사망 문구를 본 로엘라는 어이가 없어
화가 밀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악녀인 나,
 로엘라를 강제로 갱생시키라는 거야?'

그러다 문득 멈칫한 로엘라는 깨달아 버립니다.
이 시스템창이 원작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하지만 다시 봐도 황당한 사망 문구에
그녀는 또다시 분통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겨우 안 죽고 금수저로 살 수 있게
 완벽한 계획을 세워놨더니!
 밑도 끝도 없이 미션을 실패하면 사망이라고?!!
 이게 뭔 개소..!!"

로엘라가 욕설을 내뱉자,
이번엔 붉은빛의 시스템창이 떠오릅니다.

[욕설 사용 시 자동 필터링 또는
 평판 하락 페널티 발생]
[현재 당신의 자동 필터링: ON]
[평판이 높아지면 자동 필터링 ON/OFF 설정 가능]


로엘라는 시스템창의 기만에 울컥합니다.
이 상황에서 로엘라는 사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입조심하세요, 성녀님!>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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