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내가 안 사면 남이 산다'…"랠리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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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내가 안 사면 남이 산다'…"랠리 이제부터 시작"

이데일리 2026-10-07 22:48:08 신고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A데이비슨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연초 이후 세 배 이상 올랐지만 본격적인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의견이다.

7일(현지시간) D.A데이비슨은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100달러에서 무려 43% 상향 조정한 3000달러로 올렸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7%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마이크론 로고. 2025.8.25 ⓒ 로이터=뉴스1
마이크론 로고. 2025.8.25 ⓒ 로이터=뉴스1


길 루리아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경영진과의 면담 이후 “투자자들이 마이크론 가치를 이해하는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러한 여정은 향후 훨씬 더 높은 멀티플을 부여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당신이 매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이들이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저장하는 데 필요한 메모리 부품의 부족 현상을 초래한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올 한해만 이미 266%, 지난 1년 동안 463% 폭등했다.

D.A데이비슨은 그러나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인만큼 향후 2년 동안 공급을 계속해서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루리아는 “메모리는 더 나은 AI 성능을 위한 지렛대”라면서 “AI 모델은 더 많은 메모리와 함께할 때 더 나은 결과를 생성하고 더 빠르게 실행되며 더 긴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내년과 2028년에도 공급을 초과할 예정인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D.A데이비슨은 마이크론이 매출의 50%를 장기 전략적 고객 계약에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장기 계약은 쉽게 취소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매출이 사실상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는 마이크론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높여줄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론은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8%(32.21달러) 내린 101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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