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메시, ‘고별전 1골 2도움’으로 끝까지 캐리! ‘축구의 신, 완벽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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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은퇴’ 메시, ‘고별전 1골 2도움’으로 끝까지 캐리! ‘축구의 신, 완벽한 마침표’

풋볼리스트 2026-10-07 13:4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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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과연 그다운 완벽한 마침표였다.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아르헨티나가 베냉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했다. A매치 3연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음 A매치부터는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가 시작된다.

메시의 대표팀 은퇴 경기였다.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메시는 본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사를 밝혔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9·10월 통합 A매치를 통해 전설 메시의 은퇴식을 마련하고자 했다. 명단 포함된 메시는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인 베냉전을 앞두고 대표팀 합류 후, 마지막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본 경기날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메시다운 퇴장이었다. ‘축구의 신’은 본인의 마지막 날까지도 그 위엄을 다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메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진 메시는 경기 내내 그리고 종료 후 팬들에 깊은 환대를 받으며 은퇴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시의 최종 A매치 기록은 208경기 126골이다.

전반 10분 메시를 위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기리기 위해 경기장 전체 관중이 자리에서 일어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진 경기에서 메시는 완벽한 경기 영향력으로 팬들의 박수에 보답했다.

후반 3분 메시가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의 킥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면서 문전으로 향했고 이날부로 함께 은퇴하는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수비 사이에서 불쑥 나타나 오른발로 차 넣었다.

후반 16분 두 번째 어시스트를 쌓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자신의 후계자로 불리는 니코 파스에게 건넸다. 메시가 배후로 크게 돌아서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파스는 그대로 앞을 보고 골문 왼쪽 구석으로 왼발 감아차기를 차 마무리했다.

후반 26분 메시가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졌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와 골문 구석으로 강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골키퍼 방향을 완전히 속였고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메시는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열과 성을 다했다. 뒷공간 침투 후 약간 길게 전개된 패스를 끝까지 따라붙어 엔드라인에서 살려놓기도 했다. 후반 44분에는 동료들의 패스 전개 끝에 공간으로 툭 내준 패스를 메시가 달려들어 왼발로 마무리하는 전매특허 플레이가 나왔는데 골대를 때렸다. 추가시간 종료 직전 얻은 프리킥 때도 직접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메시의 은퇴 연설, 드론쇼 등 진행됐다.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관중들은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광장에 집결해 대형 메시 유니폼을 펼쳐 흔들고 새벽까지 메시를 연호하는 등 이날 아르헨티나는 오직 메시를 위한 하루를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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