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학생 창업팀(대표 김태윤)이 운영하는 로컬 디저트 브랜드 ‘스누캣(Snoocat)’이 경주 지역의 미강(쌀겨)을 활용해 개발한 글루텐프리 디저트 '미강설 랑그드샤'의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초기 시장 검증을 위한 유료 구매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누캣은 지난 9월 1일부터 27일까지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 대비 121%를 달성하여 시장성을 검증 받았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568명이 펀딩 페이지를 방문하고, 인스타그램에 리포스트 하는 등 로컬 브랜드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초창기에 경북 지역 내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해 버터쿠키를 만들기 위해 약 320번이 넘는 오븐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경주 미강에서 답을 찾았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아몬드가루, 타피오카전분 등을 활용한 글루텐프리 디저트로, 경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미강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디저트 상품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펀딩은 단순 시식이나 설문조사를 넘어 실제 결제가 발생하는 구조를 통해 제품에 대한 유료 수요를 다각도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특히 스누캣은 제품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대학, 지자체, 정부 기관의 창업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2년간 총 1,300만 원 상당의 누적 지원금 및 사업화 솔루션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5년에는 ▲청년창업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으로 총 700만 원 상당의 상품 개발비, 제품 디자인 및 패키징, 상세페이지 및 영상 제작 지원을 받았고, ▲하나소셜벤처 유니버시티 교육 이수금까지 확보하며 초기 브랜드 기반을 조성했다. 더불어 대한상공회의소와 SK가 공동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SOVAC) 2025 스페셜 프로그램에도 초대되어 지역청년의 성장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2026년 현재까지 교내 창업 지원사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으로 플랫폼 쿠폰, 광고 집행, 수수료 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상세페이지 및 사진 촬영 콘텐츠 제작비), ▲'모두의 창업 2기 1라운드'(상품 개발비 및 AI 솔루션 지원)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미강설 랑그드샤’의 제품 개발 과정은 지난 3년 간 꾸준히 한동대학교 대표 GE 전공 창업모듈인 스타트업 제품기획 및 개발, 지역혁신프로젝트, 개별연구, 캡스톤 디자인 수업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수업 내 산학 프로젝트의 힘입어 직접 1,780명 이상의 소비자를 만나고, 제미나이(Gemini) AI 활용 디자인 및 브랜딩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오픈키친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결해준 MYSC 로컬파트너 이원중 대표(두프)와 글로벌 브랜딩 스튜디오 라이터르(Writerr) 류동원 디자이너, 모두의창업 포항기술지주연합 멘토 이한진 교수(한동대)의 역할이 컸다. 이러한 적극적인 혁신제품 개발 사례는 Google for Startups 대표 마이크 킴(Mike Kim)의 도움으로 2025 APAC Google 특별세션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스누캣은 상품 개발, 브랜딩, 사진·영상 콘텐츠 제작, 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지원, AI 솔루션 도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차곡차곡 유치하며 시장 진입을 위한 체력과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김태윤 대표(25세, 한동대 경영경제학부)는 "그동안 지역 내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가치 있는 자원을 발굴하여 소비자가 사랑하는 디저트로 재해석하는 브랜드 모델을 계속해서 검증하고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 학교와 지원기관, 지역 공동체에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이번 펀딩도 성공적으로 달성했는데, 소비자 구매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객 수요를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누캣은 지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성공에 이어 이번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와도 연계하여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펀딩 결과를 바탕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인스타 마켓 등 상시 판매채널 구축, 재구매율 검증, 경주 지역 정미소 및 농협과의 원료 공급망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발판으로 2027년 초기창업패키지 등 본격적인 창업지원사업에 도전하고, 경주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오픈 및 대표 로컬 디저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