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하현승(18)이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7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겸 타자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7일 발표했다. 16억원은 2006년 투수 한기주(당시 KIA 타이거즈)가 받은 10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이다.
하현승은 올해 고교리그에서 타율 0.383(81타수 31안타),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18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선 대표팀의 에이스로 8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록은 15와 3분의 2이닝 25탈삼진 무실점. 일찌감치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특히 MBL 명문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40억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키움은 '하현승의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금을 역대 최고액인 16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하현승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히어로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이제 정식으로 히어로즈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히어로즈는 MLB에 진출한 선배님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만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나가겠다"며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하현승을 포함한 신인 11명 전원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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