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숨 고르기…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앞두고 프리마켓서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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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숨 고르기…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앞두고 프리마켓서 동반 하락

직썰 2026-10-07 08:29:23 신고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원전·방산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하며 프리마켓에서 업종별 수급이 엇갈리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원전·방산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하며 프리마켓에서 업종별 수급이 엇갈리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이연주 기자] 대외 증시 환경이 개선됐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원전·방산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하며 프리마켓에서 업종별 수급이 엇갈리고 있다.

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41% 내린 174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도 1.21% 약세다.

이날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은 전날보다 우호적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유럽 국채시장 불안도 진정됐다.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 대형주는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제한되는 데다 연휴를 앞둔 관망세까지 겹치면서 지수 상단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주와 달리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기는 1.13% , 두산에너빌리티 2.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8%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61% 강세다. 현대차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64%, 삼성생명은 1.05%, LG전자는 1.29% 하락하고 있다.

장중에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대응과 연휴 전 수급 변화가 국내 증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외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실적을 앞둔 대형 반도체주의 움직임에 따라 국내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미국 증시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상승했지만 국내 대형 반도체주는 실적 발표를 앞둔 수급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와 옵션 만기, 반도체 ETF 리밸런싱 등이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 종목별 수급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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