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스포츠, 베이스볼채널 등 일본 매체는 소프트뱅크 구단이 오에에게 내년 시즌 선수 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같은 날 후쿠오카의 미즈호 페이페이돔구장에서 구단과 면담을 마친 오에는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만나 현역 연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내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야구는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1999년생인 오에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로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스리쿼터 스로우와 사이드암 스로우를 번갈아 가며 던지는 변칙 투구로 불펜에서 자기 입지를 넓혔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강점을 보이며 요미우리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47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13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이후 부침을 겪었지만 2025년 소프트뱅크로 트레이드 이적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당시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1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일본시리즈(JS) 엔트리에도 승선해 우승 반지를 얻기도 했다. 오에는 "호크스에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강한 구단에서 뛸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3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0.00이었지만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2군에서는 28경기에서 2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프로 1군 통산 기록은 168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3.40 35홀드이다. 유일한 패배는 2025시즌에 기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에는 일단 일본 내 트라이아웃 참가 등을 염두에 두면서 새로운 팀을 물색할 전망이다. 동시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해외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에는 165경기 무패를 기록한 바 있는데,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는 NPB 역대 2위 기록이다. 올 시즌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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