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의 대학 교육용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가 학습경험플랫폼(LXP)으로 영역을 넓힌다.
프리윌린은 풀리캠퍼스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AI 코스웨어 기능을 확장한 ‘풀리캠퍼스 LXP’를 대학 수업에 적용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대학 수업 현장에서 에듀테크 제품의 기능과 교육적 적합성을 검증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의견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사업이다. 풀리캠퍼스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풀리캠퍼스는 기초학력 진단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AI 코스웨어로 현재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학생 기초학력 AI 진단평가 누적 응시자는 82만 명에 달한다.
프리윌린이 공개한 2025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결과에서는 진단평가를 활용한 학생들의 평균 성취도가 19점 이상 향상됐으며, 응시 학생의 90%가 기초학력 향상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증하는 풀리캠퍼스 LXP는 AI 코스웨어의 진단과 맞춤형 학습 기능을 대학 수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이다. 수업 설계부터 학습, 평가, 학습 데이터 분석, 대학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학생별 학습 이력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학생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영역을 보완하고, 교수자는 학습 현황을 확인해 수업과 피드백에 반영할 수 있다. 대학 차원에서는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학습 지원 프로그램과 수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리윌린은 콘텐츠 역량과 학습 데이터 축적을 풀리캠퍼스 LXP의 주요 경쟁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코스웨어를 개발한 뒤 대학 교육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교육 콘텐츠는 교수자와 담당자의 최종 검수를 거쳐 정확성과 교과 적합성을 확인한 뒤 제공한다. AI가 만든 콘텐츠를 그대로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보다 교육 전문가의 검수 과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교수자의 수업 목적과 학습 목표에 맞춰 플랫폼 기능과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교과 특성과 수업 방식에 따라 학습·평가 환경을 구성하고, 실제 대학 수업에서 나온 요구사항을 기능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소프트랩 실증에는 건양대학교, 배재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부산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창업, 회계, 보건의료, 프로그래밍, 기초과학 등 다양한 교과를 대상으로 풀리캠퍼스 LXP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개념 학습 단계에서는 AI 기반 적응형 학습을 적용하고,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단계형 템플릿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지원한다. 대학별 운영 환경을 고려해 온라인 시험 부정방지, 강의 운영 현황 모니터링, 수업평가 기반 개선(CQI) 기능도 구현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대학 수업 현장에서 3년간 교수자들과 협력하며 검증된 콘텐츠와 실제 학습 데이터가 AI 기술의 교육적 효과를 뒷받침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풀리캠퍼스 LXP를 통해 대학 수업에서 축적되는 학습 이력이 수업 개선과 대학 교육 운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에듀테크 시장이 단순한 온라인 강의나 AI 문제풀이를 넘어 학습관리와 평가, 데이터 분석, 교육 운영을 연결하는 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풀리캠퍼스의 LXP 전환이 실제 대학 수업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는 이번 실증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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