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 1회에서는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납치 사건이 발생하며 데스게임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도쿄 형사 니이데 토시로(사카구치 켄타로)는 사건 현장이 되어버린 자택에서 사라진 아내의 행방을 찾으며 초조해했다.
이때 동료는 “거의 똑같은 시각에 납치가 발생했다”며 한국의 뉴스 화면을 띄워 전했다.
뉴스에는 한국의 의사 한기주(이준기)의 모습이 담겼다. 콘서트홀 앞에서 공연을 마친 딸을 데리러 오는 길에 딸을 납치당했다는 것. 딸이 납치당한 자리에는 니이데 토시로의 아내 납치와 똑같은 수법으로 장미 꽃잎 여러 장이 떨어져 있었다.
한기주는 “딸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혼자 집에 갈 수 없다”고 절규하며 목격자를 찾고자 했으나,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촬영만 할 뿐 목격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과 도쿄에서만 발생한 사건이 아니었다. 같은 시각 타이베이와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나하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납치가 벌어진 것. 각국의 피해자 가족은 눈을 뗀 사이, 혹은 눈앞에서 소중한 가족이 사라지는 걸 바라봐야 했다.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남겨진 피해자 가족의 핸드폰에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제한 시간 10시간 안에 룰에 따라 미션을 통과해야 한다는 ‘키드냅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극의 말미 예고편에선 한기주는 “나 때문이야 내가 눈을 떼는 바람에”라며 어머니 앞에서 망연자실하는가 하면, 정체불명의 장의사 박동국(이서환)이 나타나자 “메시지를 보낸 게 너냐”며 멱살을 잡고 이성을 잃는 모습을 보여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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