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의 부친 이강일씨가 10월 6일 새벽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3년 전 모친상을 치른 이휘재는 다시 한번 상주 자리에 섰다.
치매로 멀어진 부자 사이
고인은 해양 선원으로 오랜 기간 배를 타며 생활했다. 그 탓에 이휘재와는 어린 시절부터 물리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거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다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이 태어나면서 둘 사이는 눈에 띄게 가까워졌다. 손주를 품에 안은 뒤로 아버지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휘재가 지킨 어버이날 무대
2017년 5월 어버이날, 이휘재는 아버지를 위해 KBS2 '가요무대'에 깜짝 출연했다. 두 사람은 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나와 부자의 일상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고인의 치매 증상은 점차 심해졌다. 나중에는 TV 화면 속 아들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한다.
발인은 10월 8일 오전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8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방송에 데뷔한 이휘재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4년 만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방송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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