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기관총 입"…레빗 前 백악관 대변인, 폭스뉴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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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기관총 입"…레빗 前 백악관 대변인, 폭스뉴스 합류

이데일리 2026-10-06 08: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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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캐럴라인 레빗(29)이 오는 11월 1일부터 폭스뉴스 방송 출연 기고자로 합류한다.

캐롤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캐롤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사진=로이터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폭스뉴스가 레빗 전 대변인이 다음달 1일부터 방송 출연 기고자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레빗은 폭스뉴스의 논평 프로그램과 뉴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해설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전 스콧 폭스 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캐럴라인이 백악관과 대선 현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은 오늘날의 정치 지형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레빗 전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직했던 기간을 특징지었던 독특한 관점과 솔직함을 폭스뉴스에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선거운동 시절부터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레빗 전 대변인은 지난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출범과 함께 백악관 대변인으로 취임했다.

백악관 역사상 최연소 대변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도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빗 전 대변인에 대해 “입술이 기관총같이 움직인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레빗 전 대변인은 지난 5월 둘째 자녀를 낳고 출산휴가에 들어갔으며, 어린 두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면서 8월 말 백악관을 떠난 바 있다.

한편 폭스뉴스에서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마지막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케일리 매커내니도 2021년부터 기고자로 활동하다 현재 자신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 역시 폭스뉴스의 주간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폭스뉴스 출신 인사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잇따라 합류하기도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숀 더피 교통부 장관, 메흐메트 오즈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청장이 대표적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날 밤 오하이오에서 열린 유세와 최근 앨라배마·텍사스·오클라호마에서 진행한 유세를 폭스뉴스가 충분히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가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민주당원들에게 더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MAGA 지지자들은 솔직히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며 폭스뉴스 프로그램 ‘더 파이브’의 공동 진행자인 탈로프를 겨냥해 “우리는 멍청한 제시카 탈로프와 MAGA에 억지로 떠넘겨진 다른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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