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는 6일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1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배우 김민하의 단독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등 BIFF 조직위원회와 부산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배우 김재원, 김혜자, 류승룡, 박지현, 손석구, 설경구, 우도환, 이희준, 정우성, 조여정, 조인성, 전도연, 현빈, 판빙빙과 이창동, 김지운, 나홍진, 홍경표, 고레에다 히로카즈, 알폰소 쿠아론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한다.
올해 초청작은 총 59개국 316편(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05편·월드프리미어 95편·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0편)이다. 지난해보다 4편 늘어난 수치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개막작으로는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바뀌는 동안 한 카페를 스쳐 가는 네 쌍의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로,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등이 출연한다.
경쟁부문 초청작은 ‘그날의 태주’(감독 임하연), ‘긴긴밤’(감독 염규복), ‘디센던트’(감독 천지원), ‘마이마더’(감독 에디 카효노), ‘면도’(감독 김정훈), ‘바다에 새겨진 이름’(감독 요셉 앙기 노엔), ‘비트윈 투 러버스’(감독 히로세 나나코), ‘빵과 책’(감독 마지드 마지디), ‘사토코는 언제나’(감독 오키타 슈이치), ‘실버 익스프레스’(감독 다나카미키), ‘일요일 다음날’(감독 가토 다쿠야), ‘처음 만난 외로움’(감독 구유) ‘평범하기 위하여’(감독 리원찬), ‘힐롤’(감독 보티르 압두라흐마노프) 등 총 14편이다. 이중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에는 내년 개최되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눈에 띄는 변화는 애니메이션 비중 확대다. 올해 BIFF는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마련해 장·단편 13편을 상영하고 미드나잇 패션 섹션 일환으로 ‘올나잇 애니메이션’을 신설했다.
매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기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는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주지훈, 신민아가 초대받았다. 당초 7일 예정됐던 이민호의 액터스 하우스는 출연작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거세지면서 불발됐다. ‘암살자(들)’ 팀은 이민호의 액터스 하우스 외에도 개막식, 야외 무대인사 등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한편 제31회 BIFF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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