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사내 앤트로픽 기술 지출액을 최소 10억 달러 규모로 예상했으나 최근 이 예산 추정치가 3분의 1 이상 삭감됐다. 운영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클로드 사용을 자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 제품을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용량 축소는 사내 운영에만 국한되며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플랫폼을 통한 앤트로픽 모델 고객 지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에서도 유사한 사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앤트로픽 코딩 보조 도구인 클로드 코드의 사내 이용자는 올해 초 약 6만 명에서 최근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체 인력의 10%가량에 영향을 미친 봄철 구조조정도 일부 원인이 되었으나 주요인은 자체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추진력이다.
메타의 자체 AI 코딩 도구와 뮤즈 스파크 계열 모델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클로드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8월 메타는 자사 모델 기반의 클로드 코드 직접 경쟁 제품인 뮤즈 코드에 대한 외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이 제품은 최근 사내 이용자 6000명을 돌파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 오른 741.9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1.48% 상승하며 525.18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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