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이성미, 딸과 나들이 중 뭉클 고백 “이렇게 다닐 날 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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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이성미, 딸과 나들이 중 뭉클 고백 “이렇게 다닐 날 길지 않아”

스포츠동아 2026-10-06 03: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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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유튜브 채널 캡처

조은별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딸 조은별과 함께 걸어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5일 조은별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마랑 서울투어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모녀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을 둘러보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두 사람은 이성미가 과거 아버지와 함께 찾았던 평양냉면집을 방문했다. 이성미는 “엄마의 아빠랑 같이 왔었던 집을 딸과 함께 온다. 2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거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조은별은 “유튜브를 핑계로 드디어 해보고 싶었던 걸 해본다”며 엄마와 서울을 관광객처럼 돌아다니는 하루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성미가 “나이 들면 다니기가 귀찮다”고 하자 조은별은 “엄마한테 금지시킬 게 있다. 엄마 나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는 엄마가 최대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은별 유튜브 채널 캡처

조은별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 투어에 나선 이성미는 엘리베이터부터 찾다가 딸의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 조은별이 “너무 안 걸으려고 한다. 운동해라”고 하자 이성미는 “근데 진짜 예전 같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후 서울시티투어버스에 오른 이성미는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 함께 다닐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부모님 모시고 이렇게 다닐 수 있는 게 그렇게 시간이 길지 않다”며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나이들이 80세가 넘어가면 부축해서 다녀야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은별은 “그래서 엄마 마음먹고 같이 많이 돌아다닐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외출을 귀찮아했던 이성미도 투어를 마친 뒤에는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날 하루에 “100점 만점에 300점”을 주며 “막상 해보니까 보는 게 달라지고 너무 아름다웠다. 오늘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1959년 12월생으로 만 66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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