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강소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매장을 청년 문화예술인의 공연 무대로 내주며 신진 아티스트의 활동 기회 확대에 나선다.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청년 문화예술 인재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신동우)는 10월 한 달간 전국 주요 매장에서 청년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별빛 라이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별빛 라이브는 스타벅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 문화예술 인재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연 기회를 얻기 어려운 청년 아티스트에게 실제 관객 앞에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이 일상적인 매장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열린 공연은 550회를 넘어섰다. 무대에 오른 청년 아티스트도 누적 1000여명에 달한다. 별도의 공연장이 아닌 고객이 일상적으로 찾는 스타벅스 매장을 활용해 아티스트에게는 공연 경험을 쌓을 기회를, 고객에게는 커피와 함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별빛 라이브는 참여 대상을 넓히기 위해 공개 모집 방식으로 아티스트를 선발했다. 지난 8월 진행한 모집에는 약 650개 팀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어쿠스틱과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청년 뮤지션들이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됐다.
선발된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이어진다. 공연 장소도 서울에 한정하지 않고 장충라운지R점을 비롯해 더여수돌산DT점, 세종예술의전당점, 북오산IC DT점, 경동1960점 등 전국 5개 매장으로 구성했다.
10월 공연은 지난 4일 장충라운지R점에서 시작됐다. 오는 10일에는 더여수돌산DT점에서 공연이 열리며 17일 세종예술의전당점, 24일 북오산IC DT점, 31일 경동1960점으로 무대를 옮겨간다. 각 공연의 구체적인 일정과 출연 아티스트 정보는 스타벅스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내 ‘What's New’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별빛 라이브를 통해 매장이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청년 아티스트와 고객을 연결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개 모집을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에게 참여 기회를 열고 전국 매장을 공연 무대로 활용하면서 청년 문화예술인의 실전 경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별빛 라이브는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무대이자 고객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문화예술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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