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이 음악과 방송, 영화 등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에릭남은 오는 16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Confessions of a Lonely Heart’(컨페션스 오브 어 론리 하트)를 발매한다.
컴백 소식과 함께 공개된 발매 예고 영상에는 에릭남이 한강 수변공원과 길가 벤치 등 도심 곳곳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내레이션을 통해 외로움과 공허함에 대한 내밀한 감정을 직접 풀어냈다.
에릭남은 “밤중에 깨어나 어둠 속을 바라보며 내 숨소리를 듣곤 한다. 머릿속의 소음과 귓속의 이명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은 음악을 들을 수 없다. 모든 노래가 누군가만을 위해 쓰인 사랑 노래처럼 들린다”며 대신 팟캐스트와 뉴스, 기상보도로 주변의 소리를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것이 외로움인지, 아니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상태인지 모르겠다”면서 “나에게 마음이 아플 만큼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할 단 한 번의 온기나 누군가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에릭남은 올해 ‘How the Fire Started’(하우 더 파이어 스타티드), ‘Miss Me More’(미스 미 모어), ‘Someday’(썸데이)를 잇달아 발표했다. 이번 정규 4집에서는 예고 영상에서 드러낸 쓸쓸하고 솔직한 감정을 음악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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