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4강] ‘첫 우승 도전’ 유영진, 이재호 제압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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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4강] ‘첫 우승 도전’ 유영진, 이재호 제압 ‘결승 진출’

경향게임스 2026-10-05 21:4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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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이 테란 동족전에서 이재호를 제압하고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결승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과거 두 차례 우승컵을 앞두고 고배를 마셨던 유영진은 이번 무대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8시즌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유영진. 사진=SOOP 중계화면 ▲8시즌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유영진. 사진=SOOP 중계화면

5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4강 1경기에서 유영진은 이재호를 세트 스코어 4대2로 꺾었다. 2대2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던 경기는 후반 세트에서 유영진이 연달아 두 세트를 가져가며 마무리됐다.

첫 세트는 유영진이 약 7분 만에 승리했다. 유영진은 초반부터 두 번째 커맨드센터를 건설해 자원 확보에 집중했다. 이어 4팩토리를 건설해 벌처 부대를 빠르게 모았고, 이재호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사진=SOOP 중계화면 사진=SOOP 중계화면

이재호가 2·3세트를 가져가며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2세트에서는 이재호의 클로킹 레이스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이재호는 레이스로 상대의 골리앗과 탱크를 끊어내며 중앙 전선을 장악해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상대 진영 인근에 팩토리를 건설하는 기습 전략으로 유영진의 앞마당을 조이며 초반부터 큰 피해를 입혀 2대1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유영진의 독주였다. 이재호는 4·5세트 모두 레이스나 드랍십을 활용해 적진을 기습하는 전략을 들고나왔지만 유영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유영진은 역습과 전선을 틀어막는 방식으로 응수하며 이재호의 자원 확보와 병력 운용을 제한했고, 두 세트를 연달아 승리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마지막 6세트. 유영진은 중앙에 전진 배럭을 건설하는 강수를 두고 초반부터 이재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상대의 진출로를 틀어막은 유영진은 이후 빠르게 추가 멀티를 확보했고, 자원과 병력, 맵 장악력에서 우위를 굳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재호는 이번 시즌 4강에서 여정을 멈추게 됐다. 사진=SOOP 중계화면 ▲이재호는 이번 시즌 4강에서 여정을 멈추게 됐다. 사진=SOOP 중계화면

유영진은 이번 승리로 개인 통산 세 번째 ASL 결승 무대에 오른다. 과거 시즌12와 시즌14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던 유영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ASL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한편, 6일 열리는 4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박상현과 김민철이 맞붙는다. 이 중 승리한 선수가 유영진과 우승을 두고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시즌 결승전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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