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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 다와카르 캔톤파운데이션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STO 써밋 2026’에서 “각각의 주권 시스템이 주권을 유지하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나의 체인이 모든 시장을 통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와 금융기관마다 다른 규제와 리스크 관리·데이터 보호 기준을 지키면서 각 시스템의 독립성을 유지한 채 서로 연결하는 구조가 기관금융에서는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연결이 금융기관의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다와카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담보는 주 48시간만 작동하지만 온체인에서는 24시간 내내 작동한다”며 “이것이 연결된 시장에서의 일상적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네트워크가 다른 모든 네트워크를 이기고 승리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친 카즈미에르차크 레드스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의 다음 관문으로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꼽았다. 토큰화된 RWA는 펀드 관리자나 오프체인 수탁기관, 시장조성자 같은 단일 소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24시간마다 한 번씩 업데이트되는 순자산가치(NAV)를 전달받는다는 설명이다.
레드스톤은 시큐리타이즈와 공동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소스 오라클(TSSO)’이라는 표준을 개발했다. 카즈미에르차크 COO는 “순자산가치가 오래 돼 온체인에서 업데이트가 중단된다면 프로토콜 내에서 청산 지연과 부실채권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단순 실수나 회계 오류로 온쳉니 가격이 무너지고 불필요한 청산 발생을 막는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 주식 한주가 하한가에 거래되면서 이와 연동된 해외 온체인 파생시장에서 약 820억원 갸량의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곧바로 회복됐지만 단 한주 하한가 가격을 참고한 Trade.xyz에서는 오라클이 가격이상을 거르지 못해 그대로 청산으로 이어진 것이다.
페이위 왕 서틱 시니어디렉터는 스마트컨트랙트에 그치지 않는 전 과정의 보안을 강조했다. 왕 디렉터는 “금융기관의 디지털 자산 도입이 늘어날수록 보안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거래가 개인키를 이용한 전자서명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키가 탈취되거나 잘못된 거래에 서명할 경우 자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왕 디렉터는 “토큰화 금융의 보안을 스마트컨트랙트에만 국한해서는 안 된다”며 “스마트컨트랙트와 암호키, 애플리케이션·인프라 보안을 함께 점검하고 규제 준수 요건도 사업 초기부터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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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 디와카르 캔톤파운데이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 2026’에서 ‘시장 인프라로서의 기관용 블록체인;거버넌스, 프라이버시 및 상호운용성’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https://images-cdn.newspic.kr/detail_image/179/2026/10/5/9a3940d0-1c38-4b4b-b081-132e93cf57ee.jpg?area=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