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해킹 사고에 활용된 공격자 인터넷주소(IP) 일부가 이미 올해 초부터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서버에도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토스뱅크가 접속을 차단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일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토스뱅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 해킹에 사용된 IP 가운데 2개가 올해 1월부터 토스뱅크 서버에도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IP들은 지난 1월 24일 3차례, 7~8월에는 11차례 토스뱅크 내부 서버에 접속을 시도했다. 토스뱅크는 상시 차단 체계를 통해 해당 접근을 차단했으며 시스템 침해나 고객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에서 정보 유출 피해가 확인된 데 이어 인터넷은행에서도 동일 IP의 공격 시도가 포착되면서 이번 공격이 당초 알려진 시점보다 앞서 금융권 전반을 대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은행과 카드사에게 오는 6일까지, 증권과 보험, 저축은행 등에게는 오는 8일까지 긴급 점검을 마치도록 지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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