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발롱도르 출신이 적장으로 용인에 온다...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월드컵 경험 토대로 더 발전! 한국전도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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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발롱도르 출신이 적장으로 용인에 온다...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월드컵 경험 토대로 더 발전! 한국전도 공격적으로"

인터풋볼 2026-10-05 20:3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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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과거와 확실히 달라진 우즈베키스탄이 흔들리는 모레노호에 어떤 모습을 보일까.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상대한다.

모레노호 9, 10월 A매치 4번째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대표 복병으로 최근 연령별 대표팀을 기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여러 대회에서 성적을 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경험하기도 했다.

한국과 6년 만에 만난다. 2018년 호주에서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남태희,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 골 속에서 4-0으로 이겼다. 역대 전적은 16경기에서 11승 4무 1패다. 마지막 패배는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 패배다. 

우즈베키스탄 사령탑은 칸나바로 감독이다. 칸나바로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고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으로 2006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독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받은 마지막 선수라는 기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은퇴 후에는 알 아흘리 수석코치를 거쳐 2014년 광저우에서 감독으로 본격적인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알 나스르와 톈진 취안젠을 거쳐 광저우로 돌아왔고, 2018년 슈퍼컵과 2019년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중국축구협회 올해의 감독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칸나바로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선수 시절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2019년 중국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았지만 차이나컵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짧은 기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베네벤토와 우디네세를 지휘했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반등하지 못했고, 2024년 부임한 디나모 자그레브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시 기회를 얻은 곳은 우즈베키스탄이었다. 칸나바로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했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음에도 계속 지휘봉을 잡게 됐다.

칸나바로 감독은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은 우리에게 매우 좋고 중요한 경험이었다.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세계적인 강팀들과 큰 대회에서 맞붙은 경험은 선수들과 팀 모두에게 큰 자산이 됐다. 우리는 무언가에 안주하거나 만족하는 팀이 아니다. 매년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협회 차원에서도 유소년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 능력이 있다면 17세든 21세 이하든 유럽 상위 리그나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런 과정을 통해 현재 대표팀은 신구 조화도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선수 구성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위대한 나라를 대표하는 하나의 팀이라는 점이다. 반드시 '원팀'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월드컵이 우즈베키스탄 발전에 큰 힘이 됐다고 먼저 밝혔다.

이어 "약 1년 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부임했을 당시에는 팀이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그래서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월드컵을 준비했다. 대회가 끝난 직후가 전술적인 변화를 주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고, 현재는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선수들에게 새로운 축구 철학과 관점을 전달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당시 사용했던 5백에서 벗어나 최근 이란전과 시리아전에서는 4백을 기반으로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그 결과 이란을 3-1, 시리아를 4-1로 꺾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전을 앞둔 각오를 묻자 "이전 평가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에서도 공격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우즈베키스탄 특유의 투지와 파이터적인 기질, 날카로운 역습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강한 동기부여와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한 압박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과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소통하고 있다. 대표팀 내부의 긴장감도 유지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합류시켜 건강한 경쟁 체제를 이어가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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