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 중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글로벌 CBT에는 플레이어블 마법사 18명이 등장한다. SSR 9명, SR 9명이다. 게임와이가 CBT 빌드의 캐릭터별 스킬 설명을 전부 확인한 결과, 18명 가운데 HP를 회복시키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는 한 명도 없었다. 탱·딜·힐 공식에서 '힐'을 빼고, 보호막과 버프로 버티면서 적을 빨리 녹이는 구조다. 어느 캐릭터부터 챙겨야 하는지 스킬 수치를 기준으로 짚었다.
역할은 6종, 회복은 0종
게임 안 도움말은 마법사의 역할을 디펜더·어태커·스위퍼·브레이커·서포터·앵커 6종으로 나눈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쪽이 어태커·스위퍼·브레이커, 아군을 지원하거나 적에게 해로운 효과를 거는 쪽이 디펜더·서포터·앵커다. 그런데 18명의 얼티메이트 스킬, 전투 스킬, 태그 스킬, 고유 능력, 영지 선언을 전부 뒤져도 '회복'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피해를 대신 흡수하는 보호막, 받는 피해 감소, 방어력 증가가 생존 수단의 전부다. 전투 중 체력이 깎이면 되돌릴 방법이 없으니, 보호막을 가진 캐릭터가 사실상 힐러 자리를 맡는다.
탱커 1순위는 SR 치카게
보호막 담당은 SR 타카라베 치카게다. 얼티메이트 스킬 '바이어슈트라스의 위상 방벽'은 아군 전체에게 최대 HP의 58.8%만큼 보호막을 4라운드 동안 건다. 차지 스킬 2단계로 자신에게 30.1% 보호막을 추가하고, 얼티메이트를 쓸 때마다 아군 전체 방어력이 12% 오른다. 태그 디펜스 스킬은 적이 막을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아군 전체의 받는 피해를 15% 줄인다.
방어력도 기본 400으로, 100인 다른 캐릭터의 4배다. SSR 가운데 보호막을 가진 캐릭터는 인형뿐인데, 인형의 보호막은 HP 70% 이하일 때 자기 자신에게만 27.9%가 1회 걸리는 구조라 파티 전체를 지키는 용도는 아니다. 등급과 무관하게 치카게는 반드시 키워야 할 캐릭터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치카게 전투
▶ 치카게 전투 영상 분석
타카라베 치카게는 검은색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안경을 착용한 지적인 외형으로 등장한다. 평범한 무기 대신 푸른색 폴더형 기기(스크롤)를 들고 전투에 임하며, '이술사'라는 설정에 맞게 수학적이고 기하학적인 마법진과 도형을 전개한다. 전투 시작 시 "공간의 연결, 본질과 불변"이라는 대사와 함께 적의 행동을 읽고 턴을 진행한다. "이술사 타카라베 치카게가 영지를 선언한다!"는 컷인 대사를 통해 핵심 전투 시스템인 '영지 선언(Declaration of Dominion)'이 전개되며, 궁극기 발동 시 "온존해 둔 스크롤을 꺼낼 때군요. 공간 발산!"이라며 거대한 별 모양의 크리스탈 구조물을 소환해 적을 타격한다. 전투 승리 후 안경을 치켜올리며 "이겼군요. 문쿄(文教)의 장미에게는 당연한 결과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특징이다. (치카게 전투 영상)
딜러는 루나·카논·코요미, 상황에 따라 갈린다
단일 대상 피해는 SSR 미츠코에 루나가 가장 높다. 얼티메이트 '레지아노이 피스탈레트'가 적 1인에게 842.5% 피해를 주고 연쇄 2중첩을 건다. 연쇄가 4중첩에 닿으면 750% 추가 피해가 터지고, 고유 능력으로 아군이 연쇄를 걸 때마다 50% 피해가 더 들어간다. 영지 선언은 3라운드 동안 아군이 스킬을 쓸 때마다 루나 능력치 기준 200% 추가 피해를 얹는다. 전투 스킬 세 개가 372.8%, 410%, 475%로 수치는 높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9라운드라 자주 못 쓴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SSR 나가타니 카논은 얼티메이트 수치만 보면 18명 중 1위다. '우구이스카구라의 춤사위'가 적 1인에게 931.8% 피해를 주고, 대상에게 벚꽃 표식이 있으면 적 전체에게 931.8%를 한 번 더 넣는다. 차지 스킬 2단계도 403% 단일 피해에 표식이 있으면 전체 403%가 추가된다. 표식을 걸고 터뜨리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해서 손이 가지만, 단일과 광역을 한 캐릭터로 해결한다. 벚꽃 표식을 걸 때마다 치명타 확률도 15% 오른다.
▶ 카논 전투 영상 분석
나가타니 카논은 여우 가면을 쓴 채 일본도를 휘두르는 역동적이고 우아한 턴제 전투 플레이를 선보인다. 교복을 연상케 하는 단정한 세일러 복장과 대조되는 붉은색 검기, 흩날리는 벚꽃 잎 연출이 인상적이다. 카논은 자신을 '우구이스 카구라(ウグイス神楽)'라 칭하며 날렵한 검술을 선보이고, "우구이스(휘파람새)의 날갯짓처럼", "신악(神楽)을 추듯 화려하게"라는 대사와 함께 적진을 파고든다. '영지 선언(Declaration of Dominion)' 전개 시 속도감 넘치는 연속 베기 모션과 화려한 카메라 워크가 결합된다. 전투 승리 후 여우 가면을 벗고 "우구이스 카구라에 실패는 없습니다"라고 단언하는 장면이 특징이다. (카논 전투 영상)
광역 전담은 SSR 엔류 코요미다. 얼티메이트 '불사르는 염룡, 스바루지초의 숨결이여!'가 적 전체에게 589.9% 피해를 주고, 전투 스킬 세 개도 전부 적 전체 대상 234.2%, 225.1%, 282.9%다. 고유 능력으로 전투 시작 시 US 포인트 750을 갖고 출발하기 때문에 얼티메이트(소모 3000)를 다른 캐릭터보다 빨리 돌린다. 잡몹이 많은 전투 퀘스트에서는 코요미 하나로 정리 속도가 달라진다.
SSR 안나 M. 바텐베르크는 수치가 화려하지 않지만 전투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5라운드로 루나·코요미(9라운드)보다 짧고, 얼티메이트를 쓰면 2라운드 동안 전투 스킬 피해가 35.6% 오른다. 파쇄를 걸어 적 방어력을 깎고 소모 시 500% 추가 피해를 내는 역할도 겸한다. SSR 카가미하라 하루는 적의 저주가 10중첩 이상이면 모든 피해가 두 배가 되는 조건부 딜러라 저주를 거는 렌·시온·인형·소우카와 묶어야 값을 한다.
CBT 픽업 모아, 딜러이자 디버퍼
이번 CBT 픽업 캐릭터는 SSR 하나모리 모아다. 10월 1일 공개된 픽업 PV에 등장한 '분쿄의 장미' 소속 괴도로, 얼티메이트 '레핀 드 쥐스티스'가 적 1인에게 734.3% 피해를 준다. 대상에게 괴도의 예고장이 있으면 7라운드 동안 치명타 확률 15%만큼 '강탈'을 걸어 적 능력치를 깎고 자신의 능력치를 올린다.
태그 스페셜 스킬은 적의 강습을 차단하면서 476.8% 피해에 파쇄 1중첩을 소모한다. 기본 타격력이 102로 18명 중 에린(138) 다음으로 높고, 예고장을 걸 때마다 타격력이 20.1% 오른다. 자체 화력에 적 약화까지 겸하므로 픽업 기간 안에 확보할 가치는 충분하다.
서포터는 노노·리리아·소우카
버프 담당 1순위는 SR 하이바라 노노다. 얼티메이트 '에구디엘의 응급조치'가 5라운드 동안 아군 전체 얼티메이트 피해를 30% 올리고, 보유 중인 테우르기스트의 빛 1개당 1%를 더 얹는다. 차지 스킬 2단계는 7라운드 동안 아군 전체 치명타 확률을 15% 올린다. 방어력 400에 고유 능력으로 19.8%가 더 붙어 잘 죽지 않는다. SR 후지와라 리리아는 6라운드 동안 아군 전체 전투 스킬 피해를 35% 올리고, 아군 필드에 마력 연쇄를 걸어 아군이 적을 때릴 때마다 리리아 능력치 기준 100% 추가 피해를 낸다. 다만 HP가 620으로 18명 중 가장 낮다. SSR 나츠메 소우카는 얼티메이트로 AP 2를 바로 채우고 아군 타격력을 24.9% 올리는 자원 공급형이다. 공격력 63으로 직접 화력은 가장 낮지만, 전투 스킬을 쓸 때마다 US 포인트 50을 쌓아 다른 캐릭터의 얼티메이트 회전을 돕는다.
▶ 소우카 전투 분석
나쓰메 소우카는 흑발에 단정한 메이드복을 입고 고양이 귀 모양 장식을 한 캐릭터다. '회중시계'를 매개체로 시간을 다루는 전투가 특징으로, 기본 공격 시 단검을 날렵하게 휘두른다. 전용 자원 '#시간의 궤적'을 활용해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거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힌다. 전투 시작 시 "또 휘말려버렸네. 폭력은 사절이야"라며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스킬 발동 시 "서두르지 않으면", "가로막겠다면 각오해"라며 날카로운 전투원의 면모를 보여준다. 궁극기 발동 시 거대한 시계탑 배경과 함께 "시간은 지금 이 손안에 있어(時間は今この手の中にある)"라는 대사를 외치며 적을 섬멸하고, 전투 승리 후 "어떤가요 주임님, 이 정도면 합격점 정도는 주실 수 있나요?"라는 메이드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소우카 전투 영상)
▶ 시온 전투 영상 분석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기대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가 현대 이능력물 감성을 듬뿍 담은 캐릭터 '시온(Shion)'의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 2분 37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검이나 마도구 같은 전통적인 무기 대신, 귀여운 봉제 인형을 무기로 사용하는 시온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턴제 전투 플레이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영상 속 시온은 서브컬처 오타쿠의 성지인 일본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마법사라는 설정에 걸맞게 캐주얼하면서도 힙한 복장으로 등장한다. 전투가 시작되자 그녀는 "모아둔 인형을 슬슬 쓸 때인가"라는 대사와 함께 허공에서 여러 마리의 봉제 인형을 소환해 적을 타격하는 변칙적인 전투 스타일을 구사한다. 전투 중반부 "잠깐, 나중에 돌려줄 테니까! 시온이 영지를 선언한다!"라고 외치며 이 게임의 핵심 전투 시스템인 '영지 선언(Declaration of Dominion)'을 전개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대량의 인형을 쏟아부으며 "내 귀여운 인형이라구, 많이 가져와!"라고 소리치는 모습은 캐릭터 특유의 악동 같은 매력과 입체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 무심한 표정으로 "별거 아니었네"라며 시크하게 마무리하는 연출 또한 인상적이다. (영상 보기)
그래서 누구부터 뽑나
가진 캐릭터가 없는 상태라면 치카게·노노 두 SR은 강화 우선순위에 반드시 넣고, SSR은 루나 또는 카논 중 하나를 주력 딜러로 잡는 조합이 안정적이다. 보스전 위주면 루나, 잡몹과 보스를 다 봐야 하면 카논 또는 코요미다. 픽업 모아는 딜과 디버프를 같이 맡기 때문에 루나·카논이 없을 때 주력으로 써도 무리가 없다. CBT 빌드 수치라 정식 출시 때 조정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CBT 캐릭터 18명 기본 능력치와 얼티메이트 핵심 효과(10월 3일 CBT 빌드, Lv.1 기준)
| 이름 | 등급 | 공격력 | 타격력 | HP | 방어력 | 얼티메이트 핵심 효과 |
|---|---|---|---|---|---|---|
| 루나 | SSR | 100 | 60 | 910 | 100 | 1인 842.5%, 연쇄 2중첩 |
| 코요미 | SSR | 100 | 60 | 910 | 100 | 전체 589.9% |
| 안나 | SSR | 100 | 60 | 910 | 100 | 1인 391.2%, 파쇄 |
| 인형 | SSR | 89 | 53 | 910 | 100 | 1인 538%, 저주 2중첩 |
| 하루 | SSR | 89 | 53 | 910 | 100 | 1인 537.7%(저주 10중첩 시 2배) |
| 카논 | SSR | 89 | 53 | 910 | 100 | 1인 931.8%(표식 시 전체 추가) |
| 모아 | SSR | 80 | 102 | 1,090 | 100 | 1인 734.3%, 강탈 |
| 소우카 | SSR | 63 | 48 | 730 | 100 | 전체 303.9%, AP+2, 타격력 24.9%↑ |
| 마요이 | SSR | - | - | - | 100 | 1인 533.5%(다이아몬드 시 1067%) |
| 치카게 | SR | - | - | - | 400 | 아군 전체 보호막 58.8% |
| 노노 | SR | 71 | 60 | 660 | 400 | 아군 얼티 피해 30%↑ |
| 리리아 | SR | 82 | 57 | 620 | 100 | 1인 591.7%, 마력 연쇄 10중첩 |
| 시온 | SR | 54 | 97 | 1,090 | 100 | 1인 1014% |
| 에린 | SR | 57 | 138 | 1,090 | 100 | 1인 657.6% |
| 렌 | SR | 83 | 50 | 910 | 100 | 1인 727% |
| 마이 | SR | 91 | 54 | 929 | 100 | 1인 339.5%, 적중된 창 |
| 시그리드 | SR | - | - | - | 100 | 전체 457.1%(+228.5%) |
| 아키나 | SR | - | - | - | 100 | 1인 703%, 화상 4단계 |
마요이·치카게·시그리드·아키나는 이미 육성된 상태라 공란으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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