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적응기 우려는 없었다. 현지 매체도 일찌감치 다수의 개인상을 수확한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팬들의 애정을 얻으며 4번째 개인상을 추가했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은 2026~27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하며 친숙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10대 시절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으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고, 이후 프로 데뷔까지 이룬 바 있다. 마요르카 이적 후엔 스페인 라리가 1부리그 주전으로 도약하기도 했다.
3년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온 이강인의 경기력은 여전히 빼어나다. 그는 아틀레티코 입단 후 공식전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인 말라가와 경기에선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A매치 소집 전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정교한 패스로 팀의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매체도 이강인을 두고 "이번 시즌 초반 돋보인 아틀레티코의 영입생 중 한 명"이라면서 "그는 계속해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평했다.
각종 수상 이력이 이를 증명한다. 이강인은 지난 8월 라리가 이달의 득점상을 품었다. 9월에는 아틀레티코 팬이 꼽은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너선 데이비드,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제친 성과였다. 데뷔전이었던 말라가전, 2호 골을 터뜨린 오사수나전에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바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포워드로서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든,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 오사수나전, 레알전과 같은 경기에서 특별히 빛났다"며 "레알을 상대로 비록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지만,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빛나는 재능의 번뜩임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강인은 9·10월 A매치 대비 대표팀에 소집, 오는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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