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용 저수지 5곳 중 1곳, 평년대비 저수율 절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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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업용 저수지 5곳 중 1곳, 평년대비 저수율 절반 밑돌아"

연합뉴스 2026-10-05 06: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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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경계·심각' 단계…국힘 김선교 "농업용수 확보 대책 필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연솔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 5곳 중 1곳은 평년 대비 저수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가뭄 '경계' 내지 '심각' 단계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공사 관리 저수지 1천914개소 중 평년 대비 저수율이 70% 이하인 가뭄 관리 대상 저수지는 748개소(39.1%)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뭄 '경계'(평년 대비 40∼50%) 수준 저수지는 130개소, '심각'(40% 이하) 수준은 243개소로, 평년 대비 저수율이 절반 이하인 저수지만 총 373개소(19.5%)에 달했다.

특히 평년 대비 저수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지도 19개소에 달했으며, 전남광주 신안군 오상저수지의 경우 평년 대비 저수율이 3.27%로 가장 낮았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7.1%였으며, 지역별로는 전북이 34.3%로 가장 낮았고 전남(39.6%), 경북(46.1%), 경남(48.7%) 순이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73.8%인 871.2㎜에 그친 것을 저수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가뭄 '경계·심각' 수준의 저수지가 19.5%에 달하는 만큼 농어촌공사와 정부는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가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하려면 당장의 급수 대책뿐 아니라 선제적인 용수 확보가 중요하다"며 "용수공급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on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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