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규리가 송강과의 키스신을 둘러싼 반응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장규리는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tvN 토일 드라마 ‘포핸즈’ 종영을 앞둔 소감과 극 중 송강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장규리는 비올리스트 홍재인 역을 맡았다. 타고난 귀 감각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이준영)를 일찌감치 알아본 인물이자, 노력형 천재 피아니스트 강비오(송강)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성인이 된 뒤에는 비올라를 그만두고 비오의 매니저가 되며 그야말로 ‘덕업일치’를 이룬다. 6회에서는 정요의 ‘행방불명’ 이후 슬럼프에 빠진 비오에게 입을 맞추면서 오랜 짝사랑 끝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만 두 사람의 키스신을 두고 일각에서는 재인과 비오의 감정 서사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장규리는 “그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재인은 비오를 굉장히 오랫동안 좋아해온 인물이다. 그 장면을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키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약간 ‘심폐소생’ 같은 느낌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오가 크게 힘들어하던 상황이었던 만큼 재인의 키스가 단순한 애정 표현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순탄치 않았다. 비오는 자신의 어머니가 정요의 납치 사건을 사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재인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늘 햇살 같은 미소를 잃지 않던 재인이 유일하게 무너진 순간이기도 했다.
인터뷰 당시 ‘포핸즈’는 최종회까지 2회를 남겨둔 상황.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장규리에게 “비오가 재인에게 후회하기도 하느냐”고 물었다.
장규리는 미소를 지으며 “재인과 비오의 러브라인에서 비오가 나중에 후회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재인 역시 재인만의 성장을 분명히 해나갈 인물이기 때문에 ‘비오가 후회하든 말든’이라는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인은 이후 매니지먼트 일을 더 열심히 해나간다. 방송으로 보는 것과 대본으로 보는 건 또 다르기 때문에 저도 결말이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하다”며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을 좋아한다”고 귀띔해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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