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도시 성장성과 시민 삶의 질, 안전·환경 분야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 제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공동세미나 및 시상식’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지역경영혁신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역경영원이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삶의 질, 미래성장, 안전환경 등 3개 부문, 33개 지표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세종시는 종합점수 66.3점을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미래성장 부문이다.
세종시는 이 부문에서 75.6점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한 도시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주요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의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으면서 세종시가 단순한 신생 행정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성장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도 64.4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의 성장뿐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추는 것이 지속가능한 도시의 핵심 조건이라는 점에서 세종시의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3년 연속 종합 1위는 세종시가 단기간의 도시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성장과 시민 삶의 질, 안전·환경을 함께 끌어올리는 행정 기반을 구축해 왔다는 점을 수치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도시 성장 기반을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3년 연속 전국 1위는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주거·의료·생활환경을 개선해 시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공동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도시 정책 방향 및 지방행정 혁신방안’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기원 한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한동환 전 중부발전 상임감사,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 한경구 균형성장정책개발원장, 박재환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방행정 혁신을 위한 정책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3년 연속 전국 1위.’
세종시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 기록을 넘어 ‘행정수도 세종’의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객관적인 평가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다.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주거·의료·생활환경까지 갖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세종시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