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디바인, 93킬 폭발하며 첫 한국 챔피언 등극…"로키 우승 DNA"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PWS] 디바인, 93킬 폭발하며 첫 한국 챔피언 등극…"로키 우승 DNA"

AP신문 2026-10-04 23:20:51 신고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 = 이상민 기자] 디바인(Divine)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사흘 간의 순위 경쟁 끝에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 지역 대회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PWS)'의 왕좌에 등극했다.

디바인은 4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2026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경기에서 순위 포인트 14점, 킬 포인트 23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7점을 추가했다.

디바인은 앞선 경기 결과 및 위클리 시리즈에서 획득한 '위클리 포인트'를 포함해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 144점을 기록하며 'PWS: 페이즈2'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디바인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23년 팀 창단 이후 첫 한국 챔피언 트로피를 높게 들어 올렸다. 특히 그랜드 파이널 사흘간 무려 93킬을 작렬하며 2위 T1(69킬)보다 24킬 앞서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국 최강의 화력을 갖춘 팀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며 국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젖혔다.

▲ 디바인(Divine) 선수단. 왼쪽부터 '스텔라' 이지수, '원더풀' 원재영, '발포' 김민재, '토시' 성윤모 선수.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 디바인(Divine) 선수단. 왼쪽부터 '스텔라' 이지수, '원더풀' 원재영, '발포' 김민재, '토시' 성윤모 선수.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주목받지 못했던 팀의 유쾌한 반란…"한국 최강의 교전 능력 폭발"


디바인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주목받지는 못했던 팀이었다. '토시(Tosi)' 성윤모, '발포(Barpo)' 김민재 등 선수들의 실력은 정평이 나 있으나, 이들이 이렇다 할 우승 커리어를 보유하지는 못했기에 팬들의 시선은 다른 팀으로 쏠리는 편이었다.

디바인은 상반기 'PWS: 페이즈1' 대회에서 그랜드 파이널 5위에 오르며 팀으로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반기 대회를 앞두고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회 우승에 빛나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전설 '로키(Loki)' 박정영을 감독으로 영입하며 더욱 강력한 모습을 갖췄다.

디바인은 특히 박 감독의 합류 이후 선수들의 팀워크가 크게 살아나며 한층 더 뛰어난 파괴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디바인은 위클리 시리즈 초반 다소 헤매는 모습이었으나, 점차 새로운 전술에 적응을 마치며 '무력쇼'를 펼쳤다. 3주차 위클리 시리즈에서 무려 65킬을 따내는 활약을 펼치더니, 위클리 파이널에서도 T1(티원)에 겨우 4점 뒤진 2위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디바인은 그랜드 파이널 첫 날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5에서 무려 13킬 치킨을 차지하며 전체 2위로 하루를 마쳤고, T1의 우승을 저지할 가장 유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특히 '스텔라(Stellar)' 이지수는 홀로 14킬을 쓸어 담으며 챔피언을 위해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에도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디바인은 둘째 날에도 12킬 치킨을 기록하는 등 총 70킬을 쏟아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격 능력을 보여줬다. 이지수와 김민재는 각각 20킬로 파이널 킬 리더 공동 2위를 내달리며 팀의 진격을 이끌었다. 선두 T1과의 점수 차는 단 2점까지 좁혔다.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마지막 매치에서 펼쳐진 극적인 역전극…"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승리"


디바인은 한국 챔피언이 결정되는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경기에서도 살얼음판 같은 순위 경쟁을 펼쳤다. 꾸준히 득점하며 선두를 거듭 추격하는 것은 좋았으나, 챔피언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이 터져 나오지는 않았다.

디바인과 T1은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첫 4개 매치에서 T1은 30점을 득점하며 총 139점으로 앞서 갔고, 디바인은 24점에 그치며 총 131점으로 선두와 차이가 벌어졌다. 'PWS: 페이즈2'의 종료까지 마지막 한 매치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 T1이 이대로 챔피언 자리를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디바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마지막 매치에서 안전지역은 밀리터리 베이스 지역으로 쏠렸다. T1은 마지막 매치에서 DN 수퍼스(DN Soopers, DNS)의 랜드마크전 견제에 당하며 본섬을 떠날 타이밍을 놓쳤고, 디바인은 화물선에 몸을 실어 빠르게 밀리터리 베이스 중심부를 선점할 수 있었다.

디바인은 안전지역 서클 내에서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치킨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만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T1이 지케이 이스포츠와 슬래쉬 둠 랩의 포위망에 둘러싸이며 이른 시기에 탈락하고 말았다. 디바인에게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디바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들은 안전지역 서클 내로 들어오려는 다른 팀들을 직접 제거하며 킬 포인트를 쌓아 올렸고, 순위 포인트까지 더하기 시작했다. 치킨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생존 순위 2위 및 7킬을 기록하며 13점을 추가했다.

총점 144점. T1을 2점차로 제치고 창단 첫 한국 챔피언 등극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챔피언에 오른 디바인은 우승 상금 4000만원과 함께, KR PGC 포인트 550점을 획득했다. 특히 KR PGC 포인트에서 총 685점으로 전체 3위에 오르며, 오는 11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PGC 2026'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당당히 손에 넣었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