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않는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90만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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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는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90만명(종합)

연합뉴스 2026-10-04 20:3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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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틀간 14만명…야외주차장 만차, 수로 주변 발디딜 틈 없어

식을 줄 모르는 '부캉이' 인기 식을 줄 모르는 '부캉이' 인기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4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머무는 상어(부캉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2026.10.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두차례의 구조 시도에도 수로에 계속 머무는 상어 '부캉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6만 9천명이 북항친수공원을 찾았다.

'부캉이'가 수로에 출몰한 지난달 19일부터 북항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89만1천명이다.

북항친수공원은 상어가 출몰하기 전 주말 평균 방문객이 2천명 수준이었다.

이날 부산시와, 시설공단, 해경, 경찰, 동구 등 유관기관 직원 107명은 현장에서 방문객 안전 관리에 나섰다.

전날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설치해둔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부캉이'가 다시 돌아오자 전날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전날은 야간 방문객까지 포함해 7만2천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오전부터 만차로 출입이 통제됐고 북항친수공원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와 공원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뒤섞여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부캉이'를 볼 수 있는 수로 주변 산책로와 보도교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오후 들어 만조로 '부캉이' 활동 반경이 더 넓어졌지만, 관찰할 수 있는 간격은 그만큼 더 늘어났다.

시민들은 지느러미를 흔드는 상어를 만나기 위해 1시간 넘게 뜨거운 태양 아래 양산을 펼치고 기다렸다.

대전에서 온 김모(45) 씨는 "딸이 상어를 너무 보고 싶어 해 부산을 찾았다"며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맑은 날씨 속에 잘 가꾸어진 공원을 찾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부산역에서 내린 외국인 관광객들도 도심 속 수로에 갇힌 상어를 구경하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이곳을 찾았다.

'부캉이'는 구조 당국의 두차례 구조 시도에도 수로에 계속 머물고 있다.

부산시 등 구조 당국은 당분간 구조작업 없이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2차 구조작업 후 설치한 그물망은 '부캉이'가 외해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철거했다.

다만 국립과학수산원 등은 '부캉이'가 먹이 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건강 상태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캉이 먼바다로 갈까 부캉이 먼바다로 갈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대형 그물을 활용해 상어(부캉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2 handbrother@yna.co.kr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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