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폴 스콜스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원한다며 솔직한 생각을 꺼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전 맨유 미드필더 스콜스는 맨시티가 우승을 박탈당할 경우 자신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이 수여되길 원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이 화제다. 프리미어리그 발표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 사이 115건의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 일각에선 맨시티가 엄청난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맨유 출신 루니의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는 게 편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2011-12시즌 우승하기 위해 충분히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난 맨시티 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한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었고, 그들 생각으로 실제로 우승을 해낸 것이다. 그리고 만약 선수들이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면,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더했다.
루니는 “메달을 가져갈 수도 있겠지만 난 그걸 원하지 않는다. 팀으로서 우리가 그해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명 1위로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전 동료들과 사람들이 ‘우리가 메달 하나를 더 땄다’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 나는 내가 이미 딴 5개의 메달로 만족한다. 질문은 이거다. 내가 2위로 끝내고도 그 메달을 받고 싶겠는가? 아니다. 어떤 선수들은 원할 수도 있다. 나는 단지 2위로 끝내고 프리미어리그 메달을 받는 게 편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콜스의 의견은 완전히 달랐다. 그는 “전 동료들이 맨시티의 트로피는 빼앗아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신들은 메달은 원하지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다”라며 “난 욕심쟁이다. 내 메달을 원한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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