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A매치의 폐해? 아스널 왼쪽 유일한 희망, 촐리스 햄스트링 부상 ‘최대 3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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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A매치의 폐해? 아스널 왼쪽 유일한 희망, 촐리스 햄스트링 부상 ‘최대 3주 결장’

풋볼리스트 2026-10-04 17:5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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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스 촐리스(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토스 촐리스(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스널 왼쪽 측면의 유일한 희망이 부상을 당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그리스 대표팀 의료진의 초기 검사 결과, 아스널 윙어 크리스토스 촐리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5~20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촐리스가 네덜란드전 부상을 입었다. 지난 2일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스타디오 툼바스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2그룹 3라운드를 치른 그리스가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촐리스는 선제골이 오프사이드 취소된 지 불과 몇 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뻐근함을 느껴 조기 교체됐다.

당시 촐리스는 벤치와 소통하며 계속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반 요바노비치 감독은 선수 보호를 위해 직접 교체를 결정했다. 결국 촐리스는 전반 18분 만에 경기를 마감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 의료진 검사 결과 최대 3주 결장이 유력하다. 촐리스는 오는 5일 독일전을 소화하지 않은 채 소집 해제 후 잉글랜드로 돌아간다. 아스널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스 대표팀 측은 부상 관련 정보를 모두 아스널에 전달한 상태다.

9·10월 통합 A매치가 오히려 독이 된 걸까. 아스널이 순식간에 주요 선수 2명을 잃었다. 앞서 공격의 핵심 카이 하베르츠가 지난달 25일 네덜란드전 전반 30분 만에 엉덩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하베르츠가 빠진 최전방은 빅토르 요케레스가 도맡아야 하는데 올 시즌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진하다.

게다가 촐리스까지 이탈했다. 특히 촐리스가 소화 중인 왼쪽 측면에 대체자가 없다. 해당 포지션은 몇 시즌 전부터 아스널이 깊은 고민에 빠져있던 위치다. 왼쪽 윙어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의 성장이 멈췄고 플레이의 기복이 뚜렷해지면서 여름 이적시장마다 왼쪽 측면 자원을 눈여겨 봐왔다. 마침내 올여름 그리스 윙어 촐리스를 품으며 고민을 해결했다.

시즌 초 활약도 훌륭했다. 촐리스는 개막 전 맨체스터시티와 커뮤니티실드에서부터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주목받았다. 흐름을 끊지 않는 빠른 선택과 과감한 드리블 템포가 측면 공격의 시원함을 만들었다. 올 시즌 공식전 8경기 4도움으로 공격 지표 역시 훌륭하다. 문제는 촐리스 말고 대안이 없다. 설상가상 부상으로 빠지면서 아스널은 공백 기간 동안 마땅한 왼쪽 윙 없이 라인업을 짜야 한다. 에베레치 에제가 메울 가능성이 높지만,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촐리스의 급격히 늘어난 출전 시간이 햄스트링 부상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024-2025시즌부터 촐리스는 매 시즌 50경기 이상 소화 중이다. 그런데 경기 템포와 압박 강도가 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넘어오자마자 별도 적응 없이 선발 기용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 전 경기 선발 출전했다. 여기에 통합 A매치 개편으로 휴식없이 그리스 대표팀 소집 후 연달아 3경기를 소화 중이었다. 결국 1경기를 남겨두고 탈이 난 듯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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