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만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기안84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건강하세요 형님 ㅠ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톰 크루즈와 나란히 선 모습과 직접 그린 그림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 기안84 SNS
그림에는 정장을 입은 고양이와 톰 크루즈의 얼굴을 한 고양이가 그려졌다. 톰 크루즈는 그림을 함께 들고 밝게 웃었고, 다른 사진에서는 기안84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기안84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긴장한 듯 웃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안84는 인터뷰를 위해 톰 크루즈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는 가까운 지인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배우 이시언은 "형님 저녁에 시간 되신대??"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기안84는 "밥 해드리고 싶은데 바쁘시다네요"라고 답했다. 배우 한정수는 "역시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의 반응도 잇따랐다. 이들은 "톰 크루즈한테 형님이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기안84 인맥의 끝은 어디냐", "이토 준지 다음이 톰 크루즈라니" 같은 댓글이 달렸다. "이 조합은 상상도 못 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기안84가 해외 유명 인사와 만나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일본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를 직접 만나 자신이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이번에는 같은 방식으로 할리우드 스타에게 그림을 건넸다.
톰 크루즈는 신작 영화 '디거'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방한한 데 이어 1년 만이다. 이번이 13번째 공식 내한으로, 할리우드 배우 가운데 가장 많은 방한 기록이다.
톰 크루즈는 1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으며 2일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국내 팬들을 만났다. 그는 기자간담회 중간에 "한국에 30번은 더 방문하고 싶다. 불러만 달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거'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균열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재앙으로 번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노인 분장에 도전해 '록웰 디거' 역을 맡았으며, 극중 10분간 이어지는 모놀로그(독백) 씬을 원테이크로 촬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로 그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연출을 맡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버드맨'을 통해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하고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제88회 아카데미에서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하고 작품상을 비롯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2년 연속 전 세계 평단과 시상식을 휩쓸었다.
영화는 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다.128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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