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해외여행, 더 멀리·더 오래…한국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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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해외여행, 더 멀리·더 오래…한국 선호도 1위

뉴스비전미디어 2026-10-04 12:5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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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여행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장거리·장기 체류와 다국가 여행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여행 플랫폼 페이주에 따르면 국경절 첫날 해외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주문은 전년보다 43%, 현지 체험상품은 37% 증가했다. 유럽·남미·호주·뉴질랜드 여행상품 예약도 40% 이상 늘었다.

취날에서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프랑스·이탈리아 등 2개국을 연계한 여행의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케이프타운 항공권 예약은 4.3배 늘었다.

한국의 선호도도 높았다. 중국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드래곤트레일인터내셔널 조사에서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20.1%가 한국을 선택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인 5명 중 1명’이라는 뜻이 아니라 조사 응답자 가운데 한국을 목적지로 선택한 비율이다.

반면 일본은 이번 연휴 중국인의 해외여행 상위 10개 목적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업계는 긴 연휴를 활용해 한 번의 여행에서 여러 국가와 도시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커진 결과로 분석한다.

다만 여행객 증가와 소비 증가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이번 통계가 보여주는 것은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의 거리와 기간, 목적지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으로서는 이를 단순한 관광객 숫자 증가에 그치지 않고 체류기간과 지역 관광을 함께 늘리는 기회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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