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왕좌 가를 해결사…‘40킬 쌍포’ 스텔라·발포 vs ‘클러치’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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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왕좌 가를 해결사…‘40킬 쌍포’ 스텔라·발포 vs ‘클러치’ 헤더

AP신문 2026-10-04 03:3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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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바인 '발포' 김민재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바인 '발포' 김민재 선수.

[AP신문 = 배두열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가 결국 ‘해결사’들의 손끝으로 향하고 있다. 디바인은 ‘스텔라(Stella)’ 이지수와 ‘발포(Barpo)’ 김민재가 무서운 화력으로 우승 경쟁을 끌어가고 있고, T1(티원)에서는 ‘헤더(Heather)’ 차지훈이 승부처마다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고 있다. 불과 2점 차로 맞선 두 팀의 왕좌 경쟁이 마지막 날 이들의 총구에 달렸다. 

T1은 3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PWS) 페이즈2’ 파이널 2일 차를 109점으로 마치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런 가운데, 디바인 역시 107점까지 따라붙으며 우승 경쟁을 사실상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그야말로 용호상박이지만, 두 팀이 파이널에서 보여준 색깔은 뚜렷하게 갈린다. 우선 디바인은 10경기에서 무려 70킬을 쓸어 담았다. 이는 T1보다 24킬이나 많고, 킬포인트 2위 더 크라운의 56킬에도 14킬 앞선 압도적인 수치다.

그 중심에는 스텔라와 발포가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킬을 기록하며 21킬로 킬 리더를 달리고 있는 더 크라운 ‘콜드맨(CxldMxn)’ 조민수에 이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이 합작한 40킬만으로 디바인 전체 킬의 57%가 넘는다. 한 선수의 폭발력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총구가 번갈아 상대를 무너뜨리면서 파이널 최고 수준의 교전력을 만들어낸 셈이다.  

T1에는 다른 방식의 해결사가 있다. ‘헤더’ 차지훈이다. T1이 디바인만큼 많은 킬을 기록하지 않았음에도 선두를 지켜낸 과정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지켜낸 헤더의 클러치 플레이가 있었다. 헤더는 17킬과 3376대미지를 기록하며 각각 4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부문에서 모두 상위 5위 안에 든 선수는 헤더와 콜드맨뿐이다. 위클리 스테이지까지 범위를 넓히면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진다. 헤더는 24개 팀 전체 선수 가운데 114킬과 2만1755대미지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헤더(Heather·차지훈)'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헤더(Heather·차지훈)' 선수

헤더의 진가는 이날 매치 9에서도 빛을 발했다. 앞선 매치 8에서 디바인이 치킨을 가져간 사이 T1은 단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선두 자리마저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9킬 치킨으로 곧바로 응수했고, 그 중심에는 6킬·663대미지를 올린 헤더가 있었다.

아즈라 펜타그램, DN 수퍼스와의 3파전으로 압축된 치킨 경쟁에서 T1은 가장 먼저 전력이 반파된 데 이어 ‘이엔드’마저 기절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럼에도 헤더가 아즈라 선수 2명을 연달아 쓰러뜨리며 무너질 뻔한 전세를 뒤집었고, 이엔드도 다시 살려내 T1의 선두 탈환을 이끄는 값진 치킨을 완성했다.   

때문에 마지막 날 관전 포인트도 분명하다. 파이널 최고 화력을 자랑하는 디바인의 스텔라·발포 ‘쌍포’가 다시 불을 뿜을지, 헤더가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T1의 선두를 지켜낼지가 우승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다.

한편 파이널 데이 2 종료 기준 개인 킬 TOP 5는 콜드맨, 스텔라, 발포에 이어 FN 포천의 '까치(kkachi)' 배호진이 헤더와 함께 17킬로 공동 4위를 형성하고 있다. 대미지 부문의 경우 아즈라 펜타그램의 ‘오르카(Orca)’ 이장원이 3739대미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헤더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더 크라운의 ‘투하트(2heart)’ 신혁준, 콜드맨, ‘한인우(HanINu)’ 김현이 3222, 3186, 3045로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해결사들의 마지막 진검승부가 펼쳐질 데이3 경기는 4일 오후 7시부터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치러지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치지직, SOOP(숲),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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