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결혼 뒤 몇 차례 유산 경험… 네 살 딸 탈장 수술에 활동 중단” (‘당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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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결혼 뒤 몇 차례 유산 경험… 네 살 딸 탈장 수술에 활동 중단” (‘당아사’)

TV리포트 2026-10-04 02:03:04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윤성이 공백기의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라는 카피로 유명한 화장품 광고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윤성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해당 광고를 두고 “국민 유행어 수준이었다”며 “임수정, 이요원, 김지원 등이 거쳐 간 여자 연예인들의 등용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윤성은 “그때 제 나이가 스물다섯, 여섯? 아마 20대 중반이었던 것 같다. 제가 봐도 예전엔 피부가 정말 좋았다”면서도 “나이가 들긴 했는지 화장을 싹 지우면 처진 데도 있고 잡티도 생기고 기미도 올라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성은 긴 공백기에 대해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공백기가 굉장히 길었다”며 “항간에는 ‘연예계를 은퇴했다’, ‘조용히 살고 싶어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에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싶어서 오늘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윤성은 첫 번째 극복 키워드로 ‘2005’를 꼽았다. 그는 “2005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이 생긴 해”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하는 순간을 정말 기다렸는데, 이상형에 딱 맞는 가정적이고 자상한 지금의 남편 홍지호 씨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윤성은 치과 의사인 홍지호와 결혼,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이윤성은 “사랑의 결실로 임신을 했는데, 사실 그전에 몇 번 유산을 겪었다”며 “혹시나 또 무슨 일이 있을까 불안해서 출산할 때까지 정말 집에서 가만히 누워서 생활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딸의 탈장 수술 사연도 공개했다. 이윤성은 “큰딸이 네 살 되던 해에 아이를 씻기려고 목욕탕에 갔는데, 갑자기 배 밑으로 주먹만 한 혹이 내려와 있었다. 안 보이던 주머니 같은 게 갑자기 내려온 거였다”며 “얼마나 놀랐겠나.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갔더니 탈장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윤성은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안 해서 탈장까지는 상상도 못 했다”며 “전신마취를 하고 개복 수술을 해야 했다. 부모로서 대신 아파줄 수 없는 부분이라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당신이 아픈 사이’는 질병으로 엉킨 인생의 굴곡을 극복한 사람들에게 듣는 리얼 힐링 스피치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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