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2026)’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가운데, 대한민국 원조 감자빵을 이어가고 있는 ㈜에버테라 ‘양구농사꾼’이 공식 후원기업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인 비즈니스 행사로,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해 수출·투자·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활동하는 해외 한인 경제인 약 1,000명과 국내 기업인 약 2,000명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하경서 대회장과 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박찬대 인천시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세계 각국의 한상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세계한상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업전시회와 1대1 비즈니스 상담,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스타트업·VC 포럼 등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됐다.
공식 후원기업으로 참여한 ㈜에버테라 양구농사꾼은 행사 현장에서 직접 구운 감자빵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으며, 주요 참석 귀빈들에게 대표 제품인 감자빵과 옥수수빵을 선물로 전달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양구에서 시작된 우리 농산물 기반 식품의 맛과 경쟁력을 알렸다.
후원기업 소개 순서에서는 ㈜에버테라 안미미 대표가 직접 단상에 올라 대형 전광판을 통해 회사의 성장 과정과 생산 기반, 대표 제품인 감자빵 등을 소개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해외 바이어와 각국 기업 대표들이 제품과 수출 등에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교류가 이어졌다.
㈜에버테라 양구농사꾼은 농업을 기반으로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까지 연결하는 식품기업으로, 감자와 국내산 쌀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양구농사꾼은 대한민국 감자빵의 원조가 시작된 역사와 기술을 이어가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20년 감자 모양의 감자빵을 처음 개발·출시한 이후 관련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현재 자체 브랜드 ‘양구농사꾼’을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계한상대회 참여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한상 및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미미 대표는 “감자빵이 하나의 유행 상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농업과 농산물의 가치를 담은 대한민국의 식품으로 세계시장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원조 감자빵을 만든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처음의 맛과 전통을 지키면서 세계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감자빵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395개 기업·기관 부스와 해외 바이어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대1 비즈니스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대회 기간 약 2억9,86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94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한상대회 측은 앞으로 연 1회 개최되는 본대회뿐 아니라 미주·아시아·유럽·중동·아프리카 등 10개 권역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한상대회를 추진해 글로벌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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