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는 XMF 2026, 한일의 리듬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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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는 XMF 2026, 한일의 리듬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

마리끌레르 2026-10-03 17:5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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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울려 퍼지는 멜로디, 한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가을 음악 축제.

국경을 건너 만난 22팀의 음악!

10월 3일과 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한일 문화교류 페스티벌 ‘XMF 2026(Xnterstellar Music Festival 2026)’이 열립니다. XMF 조직위원회와 NPO법인 일한문화교류회가 손잡고 올해 첫선을 보이는 축제로 한국과 일본의 아티스트가 각각 11팀씩 무대에 오르는데요. 노련한 라이브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YB와 FT아일랜드부터 섬세한 표현력과 힘 있는 가창이 돋보이는 윤하, 나카시마 미카(MIKA NAKASHIMA)까지 한자리에 모여 기대를 더합니다. 한편 마이 헤어 이즈 배드(My Hair is Bad), 마르시(Marcy), 에에! 그룹(Ae! group)이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라이브 무대로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죠.

강렬한 선율로 채우는 마지막 무대

첫날의 마지막 무대는 일본의 솔로 아티스트 아도(Ado)가 맡습니다. ‘얼굴 없는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그는 본명과 얼굴이 베일에 싸인 채 실루엣만으로 무대를 선보여왔는데요. 거칠게 내지르는 목소리와 맑은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그가 이번 축제의 밤을 어떻게 물들일지 기대를 모읍니다. 같은 날 출연하는 루시는 기타, 베이스, 드럼의 익숙한 구성에 바이올린의 선율을 더해 청량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죠. 그들의 역동적인 연주를 눈으로 따라가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고요.

이튿날인 4일에는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공동 헤드라이너로 데이식스와 원 오크 록(ONE OK ROCK)이 나란히 무대에 오르는데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관객들의 떼창을 이끄는 히트곡들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데이식스는 멤버마다 다른 음색과 탄탄한 합주가 돋보이는 밴드입니다. 여기에 세계 곳곳의 대형 무대를 누벼온 일본 밴드 원 오크 록은 보컬 타카(Taka)의 시원한 고음과 강렬한 연주로 라이브에서 진가를 드러내는 팀이고요. 두 밴드가 같은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밴드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하루가 될 듯하네요.

낯선 노래에 마음이 머무는 시간

헤드라이너만 보고 지나치기엔 아쉽습니다. XMF 2026에서는 무대가 바뀔 때마다 음악의 분위기도 달라지니까요. 3일에는 DJ 야베 유나(YUNA YABE)의 오프닝 공연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신예 하츠웨이브의 연주와 함께 본 공연을 맞이했는데요. 여기에 콜드레인(coldrain)의 거친 록 사운드와 원위의 탄탄한 합주가 더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피플 원(PEOPLE 1)은 팝과 록을 자유롭게 엮고, 노벨브라이트(Novelbright)는 시원한 멜로디와 귀에 감기는 멜로디로 마음에 오래 남는 공연을 선보였죠.

이튿날에는 록과 힙합을 넘나드는 듀오 에므뉴(EMNW)의 오프닝 공연으로 첫날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데뷔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에스플릿의 풋풋한 패기에 이어,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된 프로그램 최초의 전원 여성 밴드 더 픽스가 거침없는 연주로 그 기세를 이어받을 예정이죠. 이어지는 하이파이유니콘의 무대에서는 두 보컬의 청량한 음색이 어우러질 순간에 기대가 모입니다. 이어 마르시(Marcy)와 사우시 독(Saucy Dog)이 노래하는 청춘의 설렘과 고민에 빠져들다가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우버월드(UVERworld)의 폭발적인 연주가 시작되면 다시 몸을 들썩이게 될 테고요.

잔디 공원을 물들일 멜로디

이번 XMF 2026 공연이 펼쳐지는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는 평소 방문객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넓은 잔디 공원입니다. 이번에는 스테이지 A와 B가 들어서며 한일 뮤지션들의 공연장으로 변신했죠. 오전 10시 40분부터 펼쳐지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밤 10시 무렵까지 두 무대에서 공연이 촘촘히 이어지는데요. 낮에는 가을 하늘 아래서, 밤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서 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야외 페스티벌의 묘미입니다. 좋아하는 노래의 리듬에 맞춰 실컷 몸을 움직였다면, 잠시 무대 밖으로도 눈을 돌려보세요. 출출한 배를 채울 푸드트럭과 잠시 숨을 고를 실내 관객 라운지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다음 무대를 기다리는 동안 아티스트의 굿즈 부스를 둘러보고, 함께 온 친구와 포토이즘에서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도 있고요. 묵직한 록부터 청량한 밴드 음악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XMF 2026. 집으로 돌아가는 길, 플레이리스트에 새로운 이름들이 하나둘 더해져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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