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35점 차로 꺾으며 2026~27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LG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KCC를 103-68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LG는 새 외국인 선수 아치 굿윈과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굿윈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며 KCC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으며 LG가 전반을 53-30으로 앞서는 데 앞장섰다.
올 시즌 조상현 LG 감독의 ‘키맨’으로 꼽히는 양홍석도 개막전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양홍석은 31분 39초 코트를 누비며 2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수확하며 LG의 대승을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도 14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무엇보다 ‘수비의 팀’으로 명성 높은 LG가 첫판부터 100점 이상을 터뜨린 것이 호재다. 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마레이와 굿윈 조합도 첫 경기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KCC는 새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LG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해외 진출로 팀을 떠난 최준용과 송교창의 공백도 드러났다.
한편 지난 시즌 준우승팀 고양 소노는 홈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73으로 꺾었다.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26점, 케빈 켐바오가 16점을 올렸다.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정현은 9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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