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안 하나요?' 문의 이어진 '송가인 마늘고추장'… 엄마표 레시피 직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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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안 하나요?' 문의 이어진 '송가인 마늘고추장'… 엄마표 레시피 직접 공개

위키트리 2026-10-03 16: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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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송가인' 캡처.

방송을 통해 소개된 뒤 판매 문의가 이어지며 화제가 됐던 송가인 가족의 마늘고추장 제조법이 공개됐다.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씨가 직접 만드는 과정과 재료, 간을 맞추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편스토랑 뒤집어놨던 그 고추장!!! 전설의 송가인 엄마 마늘고추장 레시피 유튜브 최초 공개 (+오징어초무침 레시피까지 전격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마늘을 익히는 과정부터 찹쌀풀을 만들고 고춧가루와 메줏가루 등을 섞어 마늘고추장을 완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송가인' 캡처.

마늘은 압력솥에 익혀 한 시간 뜸 들인다

마늘고추장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많은 양의 마늘이다. 송 씨는 압력솥 두 개에 마늘을 나눠 담았다. 마늘로 고추장을 만드는 만큼 미리 넉넉한 양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늘을 익힐 때는 물의 양이 중요하다. 압력솥에 마늘을 넣은 뒤 물은 바가지로 반 정도만 붓는다. 송 씨는 마늘 자체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송가인' 캡처.

익히는 과정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밥을 지을 때처럼 압력솥의 추가 움직이면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이후 바로 뚜껑을 열지 않고 약 한 시간 동안 그대로 뜸을 들인다.

송 씨는 이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으면 마늘의 매운맛이 강하게 남는다고 설명했다. 생마늘을 다지거나 갈아 넣는 것이 아니라 압력솥에서 충분히 익힌 뒤 으깨 사용하는 방식이다. 마늘을 미리 삶아놔야 다음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 영상에서도 마늘을 익히는 동안 찹쌀풀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찹쌀가루와 물은 1 대 1로 한 시간 끓인다

마늘이 익는 동안에는 고추장에 넣을 찹쌀풀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비율도 공개됐다. 찹쌀가루와 물을 1 대 1로 넣은 뒤 냄비에 올려 끓인다.

찹쌀풀은 잠깐 끓이고 끝내지 않는다. 송 씨는 약 한 시간 동안 계속 저으면서 끓였다. 찹쌀이 익으면서 점차 끈끈한 상태가 될 때까지 저어주는 방식이다.

영상에서는 큰 냄비에 많은 양의 찹쌀풀을 만들기 때문에 긴 주걱으로 바닥까지 저어주는 모습이 나온다. 찹쌀가루와 물이 섞인 상태에서 불을 계속 가하면 점차 농도가 짙어지고 점성이 생긴다.

완성된 찹쌀풀은 바로 마늘과 섞지 않는다. 한 김 식히는 정도가 아니라 충분히 식힌 뒤 다음 단계에 사용한다. 이후 삶은 마늘과 메줏가루, 고춧가루를 섞을 때 찹쌀풀을 함께 넣는다.

이날 송가인 가족이 만든 마늘고추장은 완성 기준 약 30통에 달했다. 가정에서 한두 번 먹을 정도의 양이 아니라 큰 냄비와 대야를 여러 개 사용해야 할 만큼 많은 양이다.

삶은 마늘에 천일염 넣어 곱게 으깬다

압력솥에서 충분히 익힌 마늘은 큰 대야에 옮겨 담는다. 이어 천일염을 넣고 손으로 마늘을 으깨면서 섞는다.

유튜브 '송가인' 캡처.

마늘을 충분히 으깬 뒤에는 앞서 끓여 식혀둔 찹쌀풀을 넣는다. 여기에 메줏가루와 고춧가루를 더한 뒤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버무린다.

이후 물엿과 소주, 집간장, 꿀을 차례로 넣는다. 영상에서 가족들은 큰 대야를 둘러싸고 주걱을 이용해 고추장을 직접 저었다. 한 번에 만드는 양이 많아 여러 사람이 힘을 보태야 할 정도였다.

송가인은 직접 고추장을 저어 만드는 모습을 보며 “진짜 핸드메이드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마늘고추장을 여러 통에 나눠 담는 장면도 이어졌다.

소주를 넣는 이유도 영상에서 언급됐다. 송 씨는 고추장이 뜨거운 상태에서 발효되며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소주를 넣는다고 설명했다.

간은 조금 짜게 하고 숙성하며 맞춘다

모든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에는 간을 확인한다. 송 씨가 공개한 방식은 처음부터 바로 먹기 좋은 정도로 맞추는 것이 아니다. 담근 직후에는 조금 짜다고 느껴질 정도로 간을 해둔다.

송가인도 완성된 고추장의 맛을 본 뒤 “지금 조금 짠 것 같아도 안 짜다. 진짜 싱거워진다”고 말했다. 숙성하는 동안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 담갔을 때와 숙성 뒤의 간을 똑같이 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송 씨는 숙성 과정에서 맛을 보면서 간을 다시 맞춘다고 했다.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을 넣고, 단맛이 부족하면 물엿이나 설탕을 추가한다. 처음 고추장을 만들 때는 꿀과 물엿을 넣지만 숙성 이후에도 상태에 따라 재료를 보충한다.

유튜브 '송가인' 캡처.

완성된 마늘고추장을 본 송가인은 정성이 들어간 고추장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 고추장이 소개된 뒤 판매 여부를 묻는 사람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송가인은 “판매는 안 한다. 다 나눠 먹는다”고 밝혔다. 가족이 직접 만든 고추장을 상품으로 판매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는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송가인' 캡처.

가족들은 갓 완성한 마늘고추장으로 곧바로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오징어초무침을 무쳐낸 것이다. 완성된 오징어초무침은 열무김치와 파김치, 비빔밥, 서대 미역국 등과 함께 상에 올랐다.

고추장은 물기 없는 도구로 덜어 보관한다

직접 담근 고추장은 깨끗한 용기에 담고, 덜어 먹을 때도 물기 없는 숟가락이나 주걱을 사용한다. 다른 음식이 묻은 도구를 그대로 넣으면 고추장이 오염되거나 변질될 수 있다.

용기 가장자리나 뚜껑 안쪽에 고추장이 묻었다면 닦아낸 뒤 밀폐한다. 양이 많을 때는 한 통에 모두 담기보다 먹을 만큼 나눠 보관하면 관리하기 편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관 중에는 색이나 냄새, 표면 상태가 평소와 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이상이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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