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정은채, 시즌1 넘은 시청률에 안도…“숙제 안고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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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정은채, 시즌1 넘은 시청률에 안도…“숙제 안고 합류했다”

위키트리 2026-10-03 15:3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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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X형사2'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 강력 1팀 팀장 주혜라를 연기한 배우 정은채가 종영 소감과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은채는 지난달 19일 막을 내린 작품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전작의 성공을 이어받아야 했던 부담감과 최종회 시청률 11.8%에 대한 안도감을 털어놨다. 바이크 장면 대역과 안보현·유승호와의 호흡도 이 자리에서 언급됐다.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 내가 네 엄마로 보여? | 재벌X형사2

최종회 11.8%, 시즌1 최고 기록 넘었다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 분)의 공조 수사극이다. 유쾌·상쾌·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내세운 작품으로, 지난 19일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은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세를 탔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최종회인 14회가 11.8%를 기록해, 2024년 방영된 시즌1의 최고 시청률 11.0%를 뛰어넘었다.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던 만큼 시즌2는 출발선부터 비교 대상이 분명했다.

정은채는 종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봐주신 분들이 어떻게 봐주셨는지가 궁금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는 작품마다 조금씩 아쉬운 부분도 있다”면서도 “현장에서 느꼈던 배우들과 동료들의 호흡이나 부분들에 있어서는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재벌X형사2' 공식 스틸 (사진=SBS)

“전작의 큰 사랑 이어가는 부담 있었다”

시즌1을 넘어선 성적표에 대해서도 정은채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전작부터 굉장히 큰 사랑을 받고 종영했던 작품을 이어서 나가는 작품이어서 부담감도 있고 그런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나 다행인 게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아껴주셨다”며 “수치로도 증명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즌1부터 함께한 구성원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정은채는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다 같은 구성원으로 시즌2를 만들어서 그들도 (시청률에 대한) 기대와 부담감이 저보다 크지 않았을까 싶다”며 “그런 부분에서는 잘 마무리가 돼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재벌X형사2' 공식 스틸 (사진=SBS)

시즌2 새 얼굴의 ‘숙제’와 합류 이유

정은채는 시즌2에 새롭게 투입된 인물이다. 그는 “이미 구축된 시즌1 세계관에 잘 흡수될 수 있을지 저 스스로도 숙제를 안고 투입이 된 작품이었다”고 캐스팅 당시를 돌아봤다.

그럼에도 합류를 결정한 이유로는 장르와 캐릭터를 꼽았다. 정은채는 “이 작품의 장르 자체가 처음 좀 접해보는 장르였다. 그래서 호기심도 느꼈다”며 “캐릭터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작품이 사실 어떠한 숙제를 다 안고 들어가긴 하는데 새로운 과제가 있었던 거고, 연기적으로 시도해 볼 만한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책임감에 대해서는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하고, 기대나 사랑에 같이 부응해 나가야 하고 어느 정도의 결과물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컸었다”면서 “그걸 해소해 가면서 하는 카타르시스란 매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크 첫 등장은 대역 도움으로 완성

극 중 주혜라는 바이크를 능숙하게 몰며 등장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정은채는 실제로는 바이크를 전혀 타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크는 풀샷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국내에서 바이크를 정말 잘 타는 분이 대역을 맡아주셨다”며 “안전하게 진행돼야 하는 장면이기도 했고, 저는 바이크를 아예 못 탄다”고 말했다.

장면에 대한 애정은 분명했다. 정은채는 “주혜라의 첫 등장이 임팩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돌아봤다. 풀샷은 전문 배우가 맡았고, 타이트한 신에서는 자신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두 장면은 편집을 거쳐 하나로 이어졌다. 정은채는 “편집으로 그 두 부분을 잘 만들어주셨다. 결과적으로 좋은 등장 장면이 된 것 같다”며 완성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드라마 '재벌X형사2' 공식 스틸 (사진=SBS)

안보현 “진이수와 혼동될 정도”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데에는 상대역 안보현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정은채는 “(안) 보현은 시즌1에서 메인롤을 연기했고, 2년 뒤에 이번 시즌을 찍게 된 건데 현장에서 진이수 캐릭터로 잘 있어 줘서 적응하기에 수월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실제 안보현과 진이수 캐릭터와 혼동이 될 정도였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유연하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같이 연기할 때 리액션을 잘 받아줘서 애드리브 연기도 잘해서 재밌게 연기 잘 맞췄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재벌X형사2' 공식 스틸 (사진=SBS)

유승호 특별출연, 사이코패스 예술가 유성원

극 중 사이코패스 예술가이자 최종 빌런 유성원 역으로 등장한 배우 유승호와의 호흡도 언급됐다. 정은채는 “유승호 같은 경우도 우리 드라마 특별출연으로 나와줬는데, 감독님도 말했듯이 너무 특별해서 특별출연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정은채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를 잘해줘서 같이 연기하면서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재조명되는 전작들과 작품 선택 기준

‘재벌X형사2’의 흥행과 함께 정은채의 전작 ‘안나’, ‘유어 아너’ 등도 다시 시청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은채는 “너무 기쁘다. 촬영할 때도 너무 좋았던 작품들이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렇게 사랑을 받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애쓰고 공들여서 만든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봐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주변 반응도 전했다. 그는 “매 방송마다 피드백이 오진 않는데, 그래도 사랑을 받는 작품은 많이 봐주고 있구나, 잘 보고 있구나 하는 실감을 한다”고 말했다.

출연작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비결로는 작품 선택 기준을 들었다. 정은채는 “이걸 하면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하면서 선명해지는 게 있다”며 “최근에 하는 몇 작품들에서는 의도해서 다른 작품을 선택해서 하고, 장르적으로도 다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것들을 많이 고민하고 선택을 한다. 다행히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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