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주안이 서강준도 모르는 안은진의 속내를 간파하고 그에게 입을 맞췄다.
3일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선 미도(안은진 분)와 태승(이주안 분)의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호(서강준 분)는 제작사에 돈을 준 것을 추궁하는 미도에 “계약금보다 10% 너 주고 정리했어. 그런데 넌 기껏 정리한 보람 없이 그 사이에 홀랑 계약을 해버렸네?”라며 혀를 찬 바. 이에 미도는 “내가 성인영화 찍는 거 너 안 좋아하는 거 알아. 남은 계약 있는 거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해. 그런데 이건 아니지. 너 이건 선 넘은 거야”라며 성을 냈다.
그러나 호는 미도가 자신의 친모 화영(최희진 분)에게 2년 넘게 돈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터. 호는 “그 여자한테 돈 준 거 언제부터야? 내가 알기론 2년인데, 그때부터 네가 성인영화 찍었으니까. 왜 나한테 말 안했어? 나 가지고 협박했겠지. 돈 안주면 나 찾아갈 거라고 협박했을 거야. 그 여자가 너한테 어떻게 했을지 안 봐도 빤해”라고 말했고, 당황한 미도는 “생활비 준 거는 맞아. 그런데 그거랑 화영 이모 상관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금액을 정리해 보내 달라는 호의 말엔 “그걸 네가 왜 보내? 너한테 받을 생각으로 준 거 아니야”라며 손사래를 쳤으나 호의 반응은 완고했다. 그는 “안 그럼 나 네 얼굴 못 봐. 네가 왜 나 때문에 네 커리어를 망쳐. 너한테 영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내가 제일 잘 아는데”라며 속상해 했다.
이날 화영에 대한 호의 대처란 캐서린 탁의 계좌가 화영의 차명계좌라는 증거를 법원에 제출하고 오피스텔 보증금과 단기 임대 땅에 대해서도 가압류를 거는 것.
이에 화영은 “대한민국 법은 부모 자식 간의 채무를 인정하지 않아. 우린 천륜이야.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모르니?”라며 웃었다. 그런 화영에 호는 “그래서 나도 그 천륜으로 갑질 한 번 해보려고. 정서적 불안정, 정신적 판단 저하, 망상성 장애 어때? 엄마 정신병원 입원 동기인데 마음에 들어? 엄마한테 법적 보호자 나 하나거든. 그래서 나는 마음만 먹으면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을 수 있다네?”라고 일갈했다.
화영의 격앙된 반응엔 “미도는 건들지 말았어야지”라고 응수하곤 “나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하자. 여기서 더 추해지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도와 태승의 관계도 변화의 기류를 탔다. 미도 생각에 내내 혼란스러워하던 태승은 그를 찾아 “짜증나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확인하러 왔어요. 그날 밤만 잠깐 돌았던 건지, 아니면 계속 돌았던 건지”라고 넌지시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하기 싫죠? 무섭죠? 도망가고 싶잖아. 무섭고 두렵고. 그런데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쪽팔려서 못하는 거잖아”라며 미도의 속내를 간파했다. 극 말미엔 “내가 도망가게 해줄까?”라고 말하며 미도에게 입을 맞추는 태승과 이에 응하는 미도의 모습이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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