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이자 토요일인 3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북동 산지의 경우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기온 변화가 심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낮 동안에는 21∼24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하지만,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인해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가는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노지 작물과 과수의 경우 보온 자재를 활용하고, 수확 시기 조정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로 예보됐다. 기온 변화에 민감한 노약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외출 시 겉옷을 챙기고, 아침·저녁 시간대 야외 활동을 줄이는 등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기와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다만 해상에서도 아침 기온이 낮아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어 선박 운항과 해상 레저 활동 시 보온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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