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오현규가 토트넘 홋스퍼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동료 오현규를 토트넘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현규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린다. 수원 삼성에서 성장한 오현규는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국내 대회 3관왕을 경험했지만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브렌든 로저스 감독 부임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루하시 쿄고가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오현규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고, 결국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벨기에 헹크로 향했다. 헹크에서도 톨루 아로코다레라는 경쟁자가 있었지만 제한된 기회 속에서 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아로코다레가 떠난 뒤에는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슈투트가르트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입지를 넓혔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헹크에 남은 뒤에도 오현규의 활약은 이어졌다.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20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8경기 3골을 넣으며 유럽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던 겨울 이적시장에는 풀럼과 크리스털 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나타냈지만, 오현규가 선택한 곳은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였다. 이적 직후에는 적응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데뷔전인 알란야스포르전부터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괴즈테페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리그 첫 3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베식타스 구단 최초의 기록까지 세웠다.
베식타스에서 맞은 첫 반시즌은 오현규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시간이었다. 후반기 공식전 1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체코를 상대로 득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속팀 복귀 후에도 UEL 예선에서 선발 출전하며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에서 출전 기회를 기다리던 시기를 지나 헹크에서 경쟁력을 증명했고, 베식타스에서는 확실한 득점 생산력까지 보여주면서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와 베식타스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오현규는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시도했고 공격에 사비우, 오마르 마르무시 등을 추가했다. 시즌 초반 심각한 득점 부진을 겪으면서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신입생들을 비롯해 도미닉 솔란케도 부진하고 히샬리송은 스쿼드에서 제외가 되면서 최전방 옵션을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와야 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현규가 타깃이 됐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오현규 영입 가능성을 평가 중이다. 이미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며 손흥민의 추천도 받았다. 손흥민은 오현규의 성장 과정과 토트넘 전력에 적합한 선수인지를 지켜보며 일종의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알렸다.
이어 "오현규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1년이 지난 현재 이들 구단이 여전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합류 직후 몇 달 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베식타스가 오현규 매각을 고려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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