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손에 남는 ‘직관의 기억’…PWS에도 ‘스포츠 카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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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손에 남는 ‘직관의 기억’…PWS에도 ‘스포츠 카드’ 생겼다

AP신문 2026-10-03 01: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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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파이널 현장에 선수 포토카드가 전시돼 있다. 선수별 경기 모습과 이름, 고유 번호를 담아 수집형 굿즈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 2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파이널 현장에 선수 포토카드가 전시돼 있다. 선수별 경기 모습과 이름, 고유 번호를 담아 수집형 굿즈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AP신문 = 이상민 기자] 2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크래프톤 e스포츠 대회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현장.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이 선수들의 플레이 못지않게 작은 카드 한 장에 쏠렸다.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선수 포토카드다.  

응원하던 선수를 직접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는 기대감과 좋아하는 선수를 하나씩 모으는 재미까지 더해져 이스포츠 직관의 경험은 자연스럽게 ‘소장’으로 확장됐다.   

▲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 2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PWS 페이즈 2’ 파이널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된 선수 포토카드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대회 현장에는 포토카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성장·규민·살루트·헤더 등 PWS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저마다 한 장의 카드 주인공이 된 가운데, 특히 현재 소속팀뿐 아니라 국가대표로 뛰던 모습과 과거 소속팀 시절까지 선수의 커리어를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구성됐다. 즉, 같은 선수라도 어느 시기의 모습이 담겼는지에 따라 카드가 달라지는 만큼 보는 재미와 뽑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 선수의 경기 모습을 담은 사진에 이름과 숫자, PWS 디자인을 입혀 단순한 입장 기념품보다는 갖고 싶은 ‘선수 굿즈’에 가깝게 만들었다.

이에 포토카드를 받은 뒤 전시된 다른 선수들의 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자신이 받은 카드뿐 아니라 어떤 선수의 카드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원하는 선수의 카드를 기대하는 재미와 뜻밖의 선수까지 자신의 컬렉션에 더해지는 과정이 현장을 찾은 추억을 남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집의 재미로 이어지는 셈이다.

▲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 2일 ‘2026 PWS 페이즈 2’ 파이널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무작위로 제공되는 선수 포토카드를 고르고 있다. 어떤 선수의 카드가 나올지 모르는 방식이 현장 관람에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 = AP신문 이상민 기자]

이처럼 이번 PWS는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을 둘러싸고 매일 달라지는 경기 결과와 순위 경쟁에 포토카드 수집이라는 작은 재미를 얹어 팬들이 현장을 찾을 이유를 하나 더 만들었다. 

PWS 페이즈 2 파이널은 오는 4일까지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이어진다. 위클리 스테이지와 위클리 파이널을 거쳐 살아남은 16개 팀이 사흘간 하루 다섯 매치씩 총 15경기를 치르며 우승을 다툰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포토카드를 비롯해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수와 대회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며 “경기 관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수와 팬이 연결되고 현장에서 만든 기억이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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